무혈 10년, 무혈제께서 혼인을 맺으시었는데, 나이 든 한 궁녀와 혼인을 맺겠다 하시어 신하들을 놀라게 하셨다.
 그러나 황제께서 이유를 소상히 밝히지 않으시어 그 이유를 아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황제께선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으나 전쟁 중에 혼인을 맺는 것은 부적절하다 생각하여 전쟁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말하시니 신하들 모두 옳은 일이였노라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