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예술계의 거장이자 노장인 문예봉이 전국 순회공연을 했다. 

극단에 올라선 지 어언 40년이 되어가는 그녀지만 인기는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문예봉을 시샘하는 예술인들은 자신들의 아버지가 정치인인 것을 이용해 “문예봉은 파렴치한 공산주의자다” 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본인은 “양진만 대통령 각하와 이수경 국무총리 각하를 지지하며 공산주의같은 위험한 사상은 생각도 안했다” 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문예봉은 30년전 1946년 민주주의를 찬양하는 공연 <님>을 심영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정신이 없던 나머지 기자의 질문에 “몰라요” 라고 대답했다. 

이 몰라요는 문예봉의 별명으로 굳어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