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인 유슈프 알 할리드가 연설하였다. 빈 광장에는 하나둘씩 사람의 발걸음이 멈추기 시작했고, 어느새 그들은 연설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형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시냐는 인사는 차마 올리지 못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 안녕하지 못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 현실이 너무도 개탄스럽습니다. 지난 한 세기동안, 우리는 강대국 혹은 외세에 의하여 강제로 흩어져야했습니다. FSC라는 이름으로, 키프로스라는 이름으로, 독일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흩어져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난 역사동안 새겨온 아랍 민족의 정신, 선지자 무함마드께서, 메카에 입성하시고 외쳤던 그 말씀, 진실이 이제 왔으니 거짓은 무너졌도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라쉬둔 칼리파, 아바스, 리야드, 우리의 민족의 가치, 우리의 역사의 가치를 입증하고자 저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아랍 민족입니다. 사라센입니다. 아랍인입니다. 뭉칩시다. 아랍인은 이슬람을 믿고, 이슬람을 믿는 모든 형제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나 할리드, 알라께서 뽑아든 검(실제 할리드의 이명), 이 땅에 새로운 진리를 전파하리니, 아랍인이여, 일어나라! 우리의 숭고한 정신은 오천만세에 기억되리라."


이 연설 이후, 당원으로 가입하겠다는 사람이 쇄도하였고, 결국 평당원 가입자를 1200명 정도 수용하였다.


현 당원 1,26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