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 동무에게 인사 드립니다.
 몽골 인민 공화국의 주석인 타미르 장군입니다.
 폐결핵을 앓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라며, 동봉한 자금으로 병원비나 생계를 꾸리시는데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무가 써주신 「1984」라는 작품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동무는 자본주의 국가의 인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시며 조국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하신 것을 보며, 진정한 지식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소설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유라시아 군과 합세해 혁명의 붉은 깃발을 드는 장면에서는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셔서 더 좋은 작품들을 써주시길 바라며, 언젠가 찾아뵙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