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지역에 별의별 특이한 장소들이 있는데 별 의미없어 보이는 장소도 제법 있는 편임.

오늘은 그 중에서 그로브 가족 오두막에 대해서 다룰까 함. 



예전에 로어를 한번 다룬 적 있던 아론홀트 농장 근처에 있는 조용한(?) 장소임. 



두 오두막에서 스코치드들이 반겨주는 장소로 별거 없음에도 작업대가 여러개 있음. 

거기에 생태 균형퀘  센서 하나 있는게 다끝임. 



밭에는 당근하고 뮤트푸르트, 호박이 자라고 있음. 



한 때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있지만 사람 시체가 전혀 없음. 

레이더나 정착민 이런 애들 시체 하나 있거나 해골이라도 있을 법 한데 없더라. 



그리고 침대가 밖에 놓여있거나 개판으로 되어있는 걸 보면 한때는 사냥꾼들이 머물렀거나 

숙박업을 했을 장소가 아니었나 싶음. 침대 갯수도 많고 대가족이 살았던게 아니면 손님용이였을 것 같다.



양붕위키에도 전쟁전 그로브 가족이 사냥꾼 업을 했을 거라고 함. 



아무튼 특이하게도 냉장고 안에 메모가 있는데 



그냥 보면 좀 뜬금없는 시로 보임.


근데 [우리 어디 있든지 항상 보이는 구나] , [사랑이 우리를 서로 묶고 한데 모이게 하네]라는 글귀를 보면... 



추측이지만 

이 두 오두막에 멀쩡하게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가 스코치비스트의 습격에 의해서 오두막이 파손됨.->

스코치드 바이러스 전파로 오두막에 있던 사람들이 전원 감염되어 스코치드가 된게 아닌가 싶음. 


1. 시에 적힌 글귀도 서로 군체의식을 가지면서 서로 인지하고 뭉치는 경향을 가지게 되는데 그걸 묘사한게 아닌가 싶음.


2. 오두막 안 밖으로 이상하리만큼 침대가 개판으로 놓여있음. 지붕 박살난 것도 핵폭격 여파라기 보단 스코치비스트가 뿌순게 아닌가 싶음.


3.첨부터 스코치드들이 살던 곳이면 에이미 케리가 감염경로 확인용 센서도 설치 못했을 거임.


4. 주위에 무덤, 시체 , 해골들이 없음


이런점들을 보면 사람들이 잘 살던 곳이 한순간에 

 스코치드 소굴이 된게 아닌가 싶다.


암튼 내 개인적인 추측이었음. 따로 컷 컨텐츠가 있는 건 아니지만 ... 재미로만 봐.



여담: 항상 맛있는 로어글만 다루면 글 쓰는 나도 편식할까봐서 지도보고 아무데나 찔러보고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