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와 누카콜라 공장 편에서 이어짐 





막장으로 돌아가는 기업에서도 항상 잘못됨을 알고 이를 바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클리셰인데 이번 로어에서 다룰 핵심인물인 클라라가 딱 그런 사람임. 


연구부서에서 일하던 그녀는 이런 누카콜라사의 더러운 비밀을 누구보다도 잘 알던 사람이었음. 





누카콜라에 들어가는 재료인 비소, 수은, 스트론튬-90같은 화학물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을 자기 집에

숨겨서 누카콜라 생산과 개발을 늦추고자 했음. 그와 생각이 비슷했던 같은 부서의 여 직원인 알렉시스도 동의한듯


누카콜라 로어 어느정도 아는 애들은 알다싶이 누카콜라를 먹고 뒤진 인간도 수두룩 빽빽하고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된 사람도 많다는 걸 알꺼임. 클라라는 그런 일을 막고자 했던 것... 




아무튼 그녀가 살던 서튼의 집에 가보면 




클라라의 어머니가 개 집 앞에서 백골이 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음.

주위에 수 많은 누카콜라 빈병들을 보면 그녀 역시도 누카콜라의 희생자중 한명이었음. 




클라라는 화학물질들을 숨길려고 집에왔는데 자기 어머니까지 누카콜라 때문에 

죽고, 이로인해 이성을 잃고 마케팅 팀의 인원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음. 


근데 누카콜라 중독 증상은 실제로 있는가? 



클래식 시리즈에는 실제로 걸리는 상태이상이었음. 

계속 누카콜라를 원하게되는 증상인데 존나쎈 폴아웃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몰라도

일반인들은 누카콜라로 인한 피폭 또는 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당연하게도 죽음.


클라라는 결국 자신의 상사중 한 명이었던 테일러 가족에게 복수하고자 마음먹고

와토가로 쫒아감. 



우선 예전에 다뤘던 전력탑 V-13에서 클라라의 복수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예전에 분량이 너무 길어서 짤랐던 그 유해에 대한 이야기가 이번 이야기임.)



리치 테일러가 싸늘하게 샌즈가 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음. 



이 공구함 열쇠는 나중에 와토가에서 사용함.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와토가로 휴가를 온 테일러 가족은 갑작스레 클라라의 습격을 받게됨.

그 과정에서 클라라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아들이 죽게되고 

리치 테일러는 클라라를 우발적으로 죽이게 됨. 아내는 아들을 잃고 자신의 남편이 사람을 죽였다는 충격에

도망간 모양임.


한순간에 살인자가 되었고, 아들을 잃은 리치 테일러는 보그타운으로 도망가던 중 목이 말라 개울의 물을 마시게 되는데

하필이면 애팔래치아 곳곳에 만연했던 폐기물과 오염수등의 독성물이었고 그로 인해 죽게됨.


참고로 핵전쟁이 터진 이후가 아니라 터지기 전이라서 살인에 대한 죄는 당연히 중죄였기 때문에

이렇게 도망을 친것 같네.


그럼 클라라의 유해는? 



와토가 외곽의 식당 근처에 있음, 지도상 여기임 



저 파란 구조물 옆에 



클라라의 유해와 클라라가 가지고 다니던 공구함이 있음.


어머니를 죽음에 대한 분노는 결국 애먼 아이에게 향했고, 

결국 그녀 역시도 목숨을 잃게 되었음.  다소 허망하네... 



다시 서튼의 클라라의 집에 가면 된다.


최종 보상을 얻고 싶은 친구는 누카콜라공장->전력탑->와토가 외곽->서튼->

누카콜라 공장->블랙 마운틴 병기고 순으로 가면 됨. 나는 로어 다룰려고 이렇게 쓴거고. 




누카콜라사의 중요 열쇠까지도 가지고 도망간거 보면

클라라가 누카콜라사를 엿먹이는데 진심이었던 모양임. 


근데 애석하게도 비소나 수은 같은 건 당연히 없음 




다시 누카콜라사의 시음 장소에 락커를 열면 



TNT 3번돔 열쇠를 얻을 수 있음. 



블랙 마운틴 병기고에 가면 된다. 





참고로 누카콜라사가 TNT돔을 두개 대여했는데 나머지 돔은 이번 글에서 

다 다루기에는 애매해서 뺌. 



3번 위치 



잡동사니 사이에 옷이나 누카콜라 퀀텀, 체리 그리고 



T-51 파워아머 누카콜라 도색도 얻을 수 있음. 실제로 하고 다니는 애들은 잘 없더라.

숨겨진 작은 사이드 퀘스트의 보상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누카콜라사의 인명경시로 무고한 이들이 죽고 그 과정에서 복수로 인해 

여러 사람이 불행해진 씁쓸한 이야기였다... 


여담: 




누카콜라 공장 옥상에 1단계 잠긴 방에 말끔한 방이 있는데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리치 테일러의 개인 사무실로 보임. 아니면 클라라의 메모에 언급된 알렉시스와 관련된 컨텐츠가 계획된 모양인데...

짤려서 없는건지 처음부터 안만든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침수된 조차장에 열차 중개탑에 터미널에  



누카콜라 크렌베리 (크란->크렌베리 병신변역 ㅠㅠ)에 대한 언급이 있음.

1편에서 짤막하게 다뤘던 생산 브레인스토밍 2번 홀로테이프의 짤린 흔적이 아닌가 싶다...  



전에 챈에서 누가 유리 파밍 장소로 제보한건데 킬박스 옥상에도 누카콜라 중독에 시달린 한 여자의 유해를 찾을 수 있음.


참고로 아까도 말했듯 누카콜라 공장 내부에 다른 TNT돔 로어와 키 카드도 있는데 

이번 로어에선 다루기 힘들고 다음에 시간날때 다룰 예정임. 


나름 유명했던 떡밥들이고 예전 글들 보니까 도색 얻는 방법만 다룬 글만 보이고

누카콜라 공장에 대한 그리고 얽힌 로어는 푼게 없어서 이렇게 다루게 되었음. 


나름 진지하게 공을 들여서 취재한 로어였는데 막상 다루니까 듬성듬성하고 깊은 맛이 없네... 

역량이 부족한 내탓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