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으로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서중발은 히트 후 캔슬하면 그 캔슬 시점에서 +25의 이득을 얻는다고 하자 


반대로 서중손은 히트 후 캔슬하면 그 캔슬 시점에서 +28의 이득을 얻는다고 하자

 

이 두 기본기의 단타 히트 후 상황은 +4로 동일하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이 두 기본기의 캔슬 이득에 차이를 가져오는 것은 무엇일까?


즉 두 기본기는 상대에게 주는 히트 경직이 다르다. 대신 서중손의 후경직이 3프레임 더 길기 때문에 단순히 단타 히트시켰을 때는 똑같은 +4이득을 내는 것임. 그래서 단타로는 같은 경직차를 가진 기본기라도 캔슬해서 연결되고 안되는 차이를 가져오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비슷하지만 다른 예로 고우키의 서중발이 있다


서중발은 원래 히트 및 가드 경직이 지나치게 짧아서 -4인데도 가드하고도 상대가 반응하는 게 힘들었음


그래서 시즌3쯤인가 가드 후 반응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가드 경직도를 대폭 늘리는 패치를 했음. 단 경직도만 늘었을 뿐 후상황은 -4로 그대로였음. 즉 가드시 리커버리를 같이 대폭 늘려서 후상황 가드-4를 똑같이 맞춘 거지


그 결과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원래는 아니었던 서중발 캔슬 약 호초파가 4프레임 트랩으로 변해버렸음. 서중발의 가드 경직이 더 길어지다보니 서중발의 회수를 캔슬하고 호초파를 날리는 동안의 가드 경직 갭이 더 줄어들어버린거지


그 결과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


하향이랍시고 한 패치가 옆그레이드 내지 간접 상향이 된 좋은 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