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갔는데 오늘은 비는 타임이 없으니 예약 잡아드리냐고 물어보더라고


알았다고했지


근데 뜬금없이 커피하실거냐고 물어보더라고


난 뭐 그냥 손님 보내기 뭐하니깐 서비슨가 싶어서 차가운 커피 마실수 있냐고 답했지


그랬더니 갑자기 존나 차갑게 죽은 눈을 하고서 어...저기 커트하실거죠? 라고 다시 물어보더라고


뭐야 씨발 아차 싶었는데 마침 음악 듣다가 한쪽 귀에만 이어폰 꼽고 있었거든


이따가 다시 전화할께 


라고 통화하다 끊는척 하면서 대충 예약잡고 나옴.


씨발 개진상 취급 당할뻔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