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디시가 본격적으로 격리병동 역할 맡기 전이라 온갖 병신들이 네이버 카페에 퍼져 있었음.
당시 네이버 카페 보면 진짜 인터넷이라고 남들한테 으르렁거리는 어그로들 많았어.

그런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었지.
다음 카페 시절부터 카페질하던 늙다리들도 있었는데, ㄹㅇ 86세대 꼰대 마인드로 무장한 놈들이 관리하고 그랬음.
그리고 신기하게도 위 어그로랑 이 꼰대들이 시너지를 발휘할 때가 많았지.

카페에서 다른 유저들 상대로 무게 잡고 다니는 어그로가 '올드비' 회원이라면, 여기서 꼰대 스탭들이 어떻게든 뒤를 봐줬음.
누가 어그로꾼 비판하고 신고하잖아? 그러면 'ㅇㅇ님 나이 확인해보니 (어그로)님보다 어리신데, 나이 많으신 분 상대로 목소릴 높이니 화가 나네요' 이딴 말 같잖은 소릴 하거나,
당시 친목질 문화로 어그로가 친목 동원해 자기 비판하는 유저 조리돌림하는 걸 은연 중에 부추겼지.

지금이야 방종을 추구하는 놈들은 디시나 다른 데로 갔지만, 3-40대 유저가 대부분인 취미 카페 가보면 이런 꼰대들 아직도 존나 많이 남아 있다.

그런 걸 보면 인터넷 커뮤니티는 단 한 번도 깨끗했던 적이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