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스틱은 찾을 수가 없었고 두번째 스틱임

격겜 입문을 키보드로 했었기 때문에 예전부터 스틱을 쓰고 있으면서도 힛박 배열에 관심이 많아서 샀던 컨트롤러.

그때 당시 히트박스가 아는 사람만 알고 써본 사람이 손에 꼽아서 Ist에 전화해서 도면 보내주고 만들어 달라했던 컨트롤러였음.

마감은 IST 답게 그저 그런 수준이였지만 상판만 바꾸면 스틱으로 썼다가 힛박으로 썼다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꽤 유용하게 썼음.

그러다 블태그하면서 개빡쳐서 진짜 격접하겠다 맘 먹고 있는거 없는거 다 퍼줘서 위 구성을 단돈 10만원 안되게 팔았음. 블태그 막 나왔을때 판거라 더 아깝다. 근데 나중에 결국 깨진 대가리 도로 봉인되서 산게 아래 히트박스.

샀을 때 사진이 없어서 퍼온 이미진데 이때 내가 평화나라에서 12만인가 싸게 업어온 힛박이였음. 근데 구형 모델이라 선이 탈착이 안되고 하판에 EVA폼 대신 딴딴한 고무나사가 달려있어 무릎에 놓고 쓰면 허벅지를 찔러서 존나 아팠음.

후에 통울림을 잡고자 안에다 흡음재를 좀바르고 버튼도 게핑으로 바꾸고 손바닥을 찌르는 아크릴을 보완하려고 테이프 붙였다가 스펀지로 교체함.

근데 만들고 보니 못생기고 무릎을 찌르는 고무패킹을 개선하고자 조금더 개선해 봄

먼저 인터넷에서 EVA 폼 2mm짜리 두개 사다가 양면테이프로 붙인 다음 재단하고 나사구멍 잘라내서 하판에 부착

상판은 대충 붙였던 스펀지 떼내고 손바닥이 닿는 위치를 찾아 좀 깔끔하게 잘라서 붙였음

아크릴칼로 모서리를 좀 다듬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스펀지가 엄청 편안해서 그냥 이대로 씀

나중에 스펀지 모양 맞춰서 스킨도 바꿔볼까 생각중

끗

인증 까먹어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