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색약테스트 해서 내가 색약인거 알고


안과 가보라해서 안과를 가서 또 색약테스트를 하는데



테스트하던 의사양반이 숫자 읽는거 말고.... 비슷한건데 위에서 아래까지 구불구불한 선이 있고 그걸 손가락으로 따라짚는 테스트였음



근데 내가 손가락으로 선을 따라가는데 의사가 내 손을 옆으로 탁 치더니 책장을 넘김 다른 그림으로


그러고 '다시' 이러길래 또 손가락으로 선 따라가는데 똑같이 내 손을 옆으로 탁 쳐내고는 책장을 넘김



그걸 한 서너번 반복했는데 진짜 기분 죠오오오오온나 드러웠음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의사랑 싸우고 의사가 죄송하다곤 했던거같음 ㅋ 근데 어린 마음엔 의사의 그 태도가 먼가 디게 충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