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같은 어뮤즈먼트 미디어 종합학원 출신임.  (이시와타리가 1기생 모리는 2기생) 


당시에  먼저 이시와타리가 들어간 탓인지 이시와타리는 모리를 기억 못하는데 모리는 이 당시에도 이시와타리는 이미 솔을 디자인한걸 선생한테 보여주고 있었다고 말함. 


이시와타리는 아크 입사해서 졸업하고 모리는 1998년쯤에 학원 졸업생들이 모여서 만든 '픽팩.에어리얼'이라는 회사에 들어감.

졸업하자마자 기세좋게 회사 차린건 좋은데 일거리가 없어서 직원들이 월급도 못받는 상태.


당시 길티기어의 프로그래머가 학원 동기였어서 그쪽 인연으로 아크 사장이랑 연결했더니 우린 너무 바쁘니까 니들이 이거좀 해라 하고 넘겨준 일이 초대 길티기어를 드림캐스트로 이식하는 일이었음.(하지만 결국 이 초대 길티기어의 드림캐스트판은 출시되지 않음)


이시와타리는 이때 모리를 처음 만난걸로 기억하는데 모리는 사실 그전에 한 반년정도 아크시스템에서 알바를 했었음.


이 잡지의 인터뷰를 이미 보고 난 이후였는지 이시와타리가 반다나랑 저지 입고 있는거 보고 '와 잡지인터뷰랑 똑같네' 하고 생각했다고 함.


근데 이시와타리는 픽팩에서 길티 작업 같이하기전까지 모리를 몰랐음. 바빠서 회사 알바생은 기억이 안났나봄.


하여간 그 인연으로 아케이드 길티기어 젝스부터 픽팩에서 작업했는데 이시와타리는 한 몇년간 픽팩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있었음. 가끔 일 있어서 아크로 돌아가면 모르는 얼굴이 몇명씩 늘어나있었다고 말함.


픽팩이란 회사는 젋은 사람들이 만든 회사라 그런가 기본적으로 집에 잘 안들어감. 저녁먹고 나면 오락실에 내려가서 게임하고 목욕탕갔다가 당구도 좀 치고는 회사돌아와서 회사컴퓨터로 디아블로2 같은거하다가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일하는 식의 회사였다는 듯. 


그런식으로 이그젝스 샤프리로드까지 픽팩에 있다가 이시와타리는 아크로 돌아가고 모리는 픽팩에서 남아있는데 이상한 똥겜 개발 의뢰로 회사 분위기가 급격하게 안좋아졌을떄 이시와타리에 의해서 2003년쯤 아크로 이직하게 됨.


의외로 인연이 깊은게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