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 상대로 10:4로 마무리.

초중반부터 FAB가 2S-5HS연계를 앞메가로 파고들고

언젠가 쓸 거라곤 생각했는데 헤븐리-로캔캔카라포버에도 당하고

슬라이드 헤드 쓰는 타이밍이 내가 알던 거랑 많이 달라서 파훼를 잘 못했는데.

중반부 부터 슬라이드 5HS로 때리면 반드시 관설 써서 카운터 낸다는 생각으로

블러드 게이지 1칸씩 남겨놓는 식으로 운영하니까 결국 상성 빨로 이겼음.

나고리 VS 포템킨이 내가 생각하기에 나고리가 가장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캐릭터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와중에도 포템킨 최강자를 상대하려니 압박감이 상당하더라. 역시 노련함이 달랐음.


개인적으로 다른 나고리 멤버들도 이겼으면 그림이 더 좋았을텐데.

액슬은 상대법 모르면 힘든 것도 있고. TY는 ICFC에서도 붙어봤는데 나고리 대처가 상당히 잘 잡혀있었음.

나는 나고리가 지오바나 상대로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TY 상대하면서 좀 다르게 생각했을 정도로.

이번에 TY랑 붙었으면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 못했을 듯. 나중에 꼭 천상계에서 만나서 대전 해봐야지.


아무튼 그랬어. 국산 나고리 파이팅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