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플레이하는 편인데
정품 힛박 쓰다가 이거 써보니까 확연하게 높이 차이가 체감되서 처음엔 불편함을 좀 많이 느꼈었음.


와우스틱 높이 : 약 5.6cm
정품 힛박 높이 : 약 3.175cm


더불어 면적 관련해서도 어색했던게,
정품 힛박은 세로 길이가 꽤 짧은 편임.

때문에 하단 면적이 좁아서 불호인 사람들이 꽤 있는편인데 나는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음.


피아노 가르칠 때 흔히 제시되는 '손목이 구부러지는 안 좋은 자세.'
물론 위 짤은 일부러 과하게 구부린 모습을 연출한 것 같긴한데 저정도는 아니구 ㅋㅋ

어느정도 손목~손바닥 부위를 모서리에 걸쳐놓는 느낌으로 버튼을 누를 수 있어서 좋았음.


그런 반연에 와우스틱은 하단 공간이 넓어서 손목부분이 스틱 상판 면에 걸쳐지게 되고,
또 높이는 되게 높아서 정품 힛박 쓸 때처럼 손을 올려놓았더니
손목 아래 팔부분이 모서리에 찍혀서 불편하더라 ㅋㅋ


그래도 한 이틀정도 키 적응한다고 트레모 깎다보니까 또 높이랑 면적에 맞게 적당히 손목의 각도가 조절되는둥,

스틱에 맞게 또 적응이 되더라 ㅋㅋ

처음 샀을 땐 높이 너무 높아서 이거 무릎 플레이에 별로인 거 아니야? 싶었는데

정품 힛박에 길들여져있었을 뿐 와우 힛박도 충분히 무릎 플레이할만한듯.


갑자기 밑에 메이크스틱 산다는 글 보니까 생각나서 적어봤음.

근데 퇴근은 언제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