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게임을 처음 할 때, 캐릭터를 둘러보면 위 짤처럼 가끔 덩치 크고 힘 쎄보이는 애들이 있을 거다. 주로 이런 애들은 커잡캐다.

모든 격겜 캐릭터는 타격과 잡기가 있고 2D 격겜에선 이 둘을 가지고 이지선다를 거는 게 대표적인 플레이 방식이다. 여기서 커맨드 잡기가 추가된 캐릭터가 바로 커잡캐이다. 

"기술 한 개 추가된 거 가지고 뭘 특정 캐릭터로 분류하고 그러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커맨드 잡기는

일반잡기와 달리 풀 수가 없으며

그 한방이 존나 쎄다.

따라서 상대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좁아진다.

타격을 가드하자니 잡기가 오고, 개기거나 백스탭,점프로 파훼하자니 타격이 온다. 이 심리가 그저 커잡 하나 때문에 생긴 것이다.

커잡캐의 운영은 심플하다. 

그저 상대 캐릭터에 가까이 가서 따듯한 포옹만 해주면 상대가 좋아서 자지러진다. 특히 초보자들 사이한테는 더욱

물론 심플하다는 게 쉽다는 건 아니다.

당장 일반 캐릭터 대쉬나 점프로 접근해야하는 거리도

커잡캐 입장에선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놓인 연합국 병사처럼 느껴질 것이다.

아까 위에서 말한 커잡캐의 외관을 보면 더 잘 이해할 거다.

크고 강한 몸은 느리고 둔하며, 캐릭터의 움직임에 제약이된다.

이러한 점이 오히려 뉴비들한테 도움이 된다.

"자신의 행동이 과연 리스크 대비 리턴이 확실한가?" 라는 고만을 하게 되고 "내가 여기서 특정한 액션을 취해도 되는가?" 라는 생각에 빠지면서 기다림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주어진 기회를 포착하여 커잡을 우겨넣는 것으로써 실력이 올라간다.

그러니 

"당장 화력과 로망이 있는 커잡캐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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