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프 이벤트 성황리 마무리하고 감정이 벅차서 올립니다, 존대말에 긴글(?) 미리 죄송합니다 ㅎㅎ


토요일 윈드재머2 체험회 [미니대회는 결국 못했지만 ㅠㅠ], 대난투 미니대회, 그리고 오늘 센픽/블태그 오프대회까지 이틀동안 혼자서 기획, 운영, 방송하게 되면서 정말 뜻깊은 한 주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센픽/블태그 오프대회 운영하면서 오프라인 풍경을 보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원래부터 한국은 롤백넷코드 전에도 넷플 위주로 돌아갔던 한국 격투게임 환경이었고. 코로나에, 롤백넷코드에 여러요소가 겹치면서 그 전보다 더더욱 오프라인과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오프라인의 분위기가 있고, 전 그걸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회가 생기는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모르는 게임들을 친구와 함께 티키타카하면서 게임을 경험하거나, 오프대회에 만나서 더 다뎌지는 '라이벌' 관계나, 순전히 같은 "격투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로서 같이 대화를 나누고 이런 게임들을 하는 분위기를 즐긴다거나.


이러한 경험들은 아무리 넷플환경이 좋아져도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격투게임을 좋아하기만하고 잘하지는 못해서 플레이어로서는 반쯤 자포자기하지만, 작디작은 한국 커뮤니티에서 이렇게라도 도움과 기여를 할 수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격투게임들로 온라인/오프라인 다방면하게 열 예정이고, 코어에이 대회/오프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코어에이에 온걸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긴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곧 다가오는 주간블루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