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가 흔히 아는 초록병 소주는 분류에 따르면 소주가 아니고 보드카에 가깝다고 함


보드카 같은 경우엔 곡물(밀)을 발효해서 알콜을 만들고 그 주정을 반복적으로 증류해서 고순도의 알콜만 남겨서 무색, 무미로 만든 술인데 발효하는 곡물에 따라 급이 달라진다고 함

그리고 그 곡물중에 가장 저급으로 치는게 감자인데, 감자의 경우엔 수분이 많아서 거의 썩히듯 해야 녹말이 모이고 알콜이 생기므로 당연히 이걸 발효한 후 증류하면 악취가 심하게 남


근데 우리가 아는 소주는 그것보다 저급인 카사바를 발효해서 증류한다음 알콜의 역한 맛을 지우기 위해 감미료만 존나 쳐넣은 물건이므로

공업용 알콜맛 나는게 당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