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캐릭터당 판수를 보니 코우마 메인이 됐다

코우마는 장풍이없다

대신 아머와 똥파워를 받았다

근데 이겜은 장풍있으면 그거자체로 운영이 쉬워진다


그래서 코우마는 일단 붙으러 가야한다

그러면 상대는 두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거리를 크게 벌리고 코우마가 다가오는걸 격추, 중거리에서 퍼니쉬


전자는 그래도 확 붙을 기회가 눈에 보인다.

하지만 후자는 들어갈만한데 하다가 걸려서 화딱지나기 딱 좋다.


나는 그래서 기다린다, 상대가 오기를. 아니면 일단 최대한 가드를 해본다


내 턴이 왔다.

압박 및 기상심리 연습의 성과를 볼때다

그리고 나는 말했다.


"아 시발 존나 지르네"

'제 패턴을 꿰뚫고 계시는군요.'


나는 소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