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코어에이 두번 가봤는데 그땐 정기적으로 열리는 난투 소규모 대회기도 하고 본인은 이게 처음 경험해본 대형 오프대회였음

그만큼 제일 인상이 강렬했던 대회였다


먼저 처음왔을때...가 아니라 사실 1일차에 피곤해서 집에 가기전 찍은거다 첨엔 상당히 신기해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음

입구부터 사람이 많았는데 나름 일찍와서 47번째로 들어와 여유있게 스6 시연회를 즐겼다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산 티셔츠
온워 챙겨보다보니까 갖고싶었는데 기어이 손에 넣었다

판매원분이 XL사이즈가 없대서 XXL로 업어왔는데 약간 크지만 만족스러웠음 앞으로 온워볼때 이거입고 봐야지



그냥 현란하게 찍혀서 올려본 꼬챙이

모니터 너머로만 보던 프로 선수들을 직접 본김에 재밌게 대화도 나누고 평소에 궁금했던거도 물어봄


1. 모 루크 유저


Q. 실력이 애매해서 대회 나가기가 좀 무서워요

A. 게임이라는게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다 승리만이 있을수는 없는 거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면 된다


2. 모 꼬챙이 유저


Q. 실력이 굉장한데 평소에 트레모에서 무슨 연습을 하는지 알고 싶어요

A. 궁금한거 알고싶을때 빼고는 트레모를 써본적이 없다


워로드라 그런지 마음가짐이 상당히 여유있다 싶은 인상을 받았는데 괜히 대회에서 활약하는게 아니다 싶은 사람들이었음



이건 멜티 에보 챔피언이자 이번 우승자 징의 싸인

최근에 멜티 방송을 보면서 입문할까 말까 생각하고있었는데 친절하게 싸인에 응해주는데다가 강력한 경기력을 보고 집가서 바로 구매하고 썩히고 있었던 멜티를 깔았음

이땐 몰랐지만 모아이한테 찍혀서 트위터에도 올라감ㅋㅋ



내 스틱 한켠을 장식한 스제 스티커로 1일차 마무리

이땐 프리게임을 할수 있다는걸 몰라가지고 아싸같이 스6만 하고있었다...


2일차땐 길티 유저가 많이왔는데 치프 팁 많이 얻어가서 기분 좋았음 

이때 프리겜 가능하다고 들어서 겜중이었는데 누가 와서 3시간 내리 게임했다

중간중간에 이사람 안지치나 하고 슬쩍 봤는데 빡집중하는거보고 나도 이악물고 겜했는데 덕분에 집에 오는 순간까지도 격겜의욕만땅이 됐다



마지막날인데 뭐라도 해볼까 싶어서 처음으로 프로랑 사진찍어봄 멋지게 포즈 잡아주셨는데 난 밋밋하게 나와서 좀 죄송했다

근데 이거 공지 걸리진 않겠지?



마무리는 오늘 길티 1등의 영광을 차지한 못치

둘다 경기력이 진짜 과장안하고 에보 결승급이었다 


당첨 안된건 아쉬운데 오늘 추첨에서 상품 타간사람들은 축하하고 아작난 허리 가지고 이악물고 온 보람이 있는 알찬 이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