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지는 꽤 됐는데 뒤늦게 올려봄


19년도에 킨텍스 twt 참가한다고 메이크키보드 듀얼쇼크버전 구입해서 대회 여기저기 들고다녔는데

이게 메이크키보드 프레임을 활용하다보니 레버리스치고는 쓸데없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불만이 많았음

(이번에 까보니까 투명아크릴 하부의 상판 전체가 철제인데다가

하판도 기본사양은 철제라 아이에스티몰 가서 아크릴로 교환했지만 그래도 무거운건 마찬가지)


새로운 컨트롤러를 사기에는 시기적으로는 또 좀 그렇고 또 너무 비싸고(ps5 호환 넣으면 미친듯이 올라가는 가격)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격챈에서 눈팅 및 질문 후 경량화 프레임만 CAD로 짜서 업체에게 맡기고

내부배선, 버튼 등은 그대로 살려서 이식함

을지로에서 3.85만원(카드결제로 부가세 10% 추가 포함)에 케이스 제작함

(CAD 치수 실수로 한번 에러났는데 사장님이 남는 짜투리 자재로 필요한 부분만 다시 해줘가지고 그건 돈 안받으심 ㅋㅋ)

https://arca.live/b/fightgame/75988625

https://arca.live/b/fightgame/77621262

이건 격챈에다가 물어본 내용들. 답변해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


상판


윗부분. 구멍 하나 뚫어놓은건 올해 에보가서 버튼받으면 끼울거임


하판. 챈러 글 보고 조립식으로 구상했다가 혹시라도 ㅈㄴ 빡빡해서 문제 생길까봐 그냥 하판은 개방식으로 해버림

가방에 넣을때는 내부배선 보호를 위해 존나 없어보이게 골판지로 막고 고무줄로 고정함



이전 몸체와 크기비교

원근때문에 착시가 좀 있지만 최대한 왼쪽아래 위치 정렬하고 찍은거

마음같아서는 더 줄이고 싶었지만 하판부분만 봐도 알듯이 꽤 공간이 빠듯함...

무게는 지금 저 이전 몸체 빈 부분하고 새로 몸체 전부하고 거의 비슷함


하판이 개방식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상판하고 측면고정은 검정테이프로 하고 있음

스킨질도 하면 좋을것 같긴 한데 일단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함

노가다 삽질 전공이라 마감? 미감? 그딴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