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임명을 언급하기는 그렇고 유튜브 자주 보는 게이들이라면 광고 때문에 익숙해질 오타쿠 저격 게임 하나가 오픈 했기 때문에 유저 이탈 현상을 우려했을 가능성이 큼.

파기도 처음엔 개흥했던 걸 보면 알지만 오픈빨이라는 게 무시할 수가 없음.

게다가 며칠되긴 했지만 일본 메이저 애니 ip로 만든 게임도 출시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

참고로 해봤는데 애니 ip 게임은 똥겜이라는 말이 팩트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존나게 재미 없으니 린겔이랑 함께 파기나 하면 된다.

괜히 애니에서 보여준 액션뽕 맞고 갔다가 시간 버리지 말고.


그리고 이제 추석인데 우리 나라 게임들은 명절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지. 추석 이벤트로 단기간 빠져나가는 유저수가 생각보다 상당하고 이 중 돌아오지 않거나 뜬금없이 전혀 다른 게임에 둥지를 트는 철세들도 많아서 의식이 많이 됐을거야.


파기는 생각했을거야. 매혹적인 무기로 최대한 유저이탈을 막아야 한다고 말이야.

에바 2차는 1차 끝난지 얼마 안되서 꺼내자마지 뇌절 소리 득고 오히려 곤두박질 칠거고

공각기동대는 마찬가지로 애니 ip 콜라보로 욕 먹는데다가 좀 더 나중에 쓸 무기로 간직하고 싶었겠지.

트리다 존버충들 많긴 한데 이게 그렇게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을거고 노바 전용기까지 풀린 뒤라 더욱 그렇지.

그렇다고 여왕이나 모건 같은 건 확실하게 강한 무기이긴 하지만 시기상조고 꺼내는 순간 섭종각이라고 설레발 치는 애들 많았을거임.


근데 파기가 오픈 당시부터 화제가 됐던 것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에바 콜라보고 하나는 합체로봇이란 말이지.

슬슬 존버하다 지쳐 폐사하는 유저들도 나오고 있고 무기로 꺼내기 딱 좋은 타이밍이었던거지.


그래서 나는 합체로봇을 당겨온게 일정 때문이 아니라 현재 시장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해.


왜냐면 안 그러면 내가 좆되거든. 에바 2차때 쓸 다이아 모을 시간 필요한데 그거까지 땡겨오면 내가 좆돼.

그래서 무조건 이 이유로 린겔이 출시된 거여야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