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강인공지능 수준이 되어서 인간 이상의 지성을 가지게 된다면 인권 비슷한 권리를 가지게 되겠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특정 분야에만 특화된 약인공지능으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인간의 도구로써만 기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도구로써 기능할 때는 권리는 없겠지요.

인권이라는거 자체가 인간들끼리 합의를 통해 만든 가상의 개념인데 그걸 적용시키려면 다시 토론을 하겠지

이야 극도로 철학적인 글입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인권을 주기 전 인공지능이 과연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일단 몸과 정신을 소유하고 있는 생물이기 때문이죠. 생물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 저는 하이데거의 견해를 참고하고자 합니다. 하이데거는 생물이란 그 생물의 정신과 육체가 생존이라는 지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쉽게 말해 장기를 꺼내 놓으면 그 장기와 생물은 곧 기능을 다하겠지요. 그러나 로봇의 경우 언제든지 대체품을 구해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령 그것이 생물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인간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인간으로 적용되는 개별자들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정신이 병든 사람, 몸이 병든 사람, 정신과 몸 둘다 병든 사람 이 셋다 우리는 인간이라고 인정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인간이라고 정의내리는 것은 단지 우리와 비슷한 정신과 육체가 있어서가 우리의 인식체계,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아래의 심층의식이 작용하고 있는듯합니다.

일단 강인공지능이든 약인공지능이든 사람과 똑같은 권리를 부여할 순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인공지능이 하루 8시간만 가동되고 쉬게해야하는데, 당연히 말이 안되는 행동이죠. 그러면 인공지능이 의식을 가지게 된다면 학대 등을 당했을때 어떻게 하냐, 란 반론이 나올 수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강인공지능은 기술 개발과 같은 분야(왜냐하면 강인공지능만이 자가 성장을 할 수 있으니)에서만 사용하고 실생활, 예를들어 안드로이드 로봇에 들어가는 AI라든지 같은 곳에는 약인공지능을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애초에 개발할 때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하고 실제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는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는 이런 감정을 (사람들이)느낀다, 어떠한 자극을 받는다는 것을 계산하고 그에 맞는 상황을 행동하게 하면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들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여 이럴때는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걸 학습해서 그에 맞춰 행동하는데, 사이코패스들을 보면 감정을 못 느낀다는걸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체감을 거의 못한다고 합니다. AI에도 똑같이 적용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