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라는건 원하는게 아니라 항상 남아있는 것 이더라


어쩔 수 없는 걸 알면서도


놓을 수 없는 아쉬움에


그저 곁에서 남아있는 작디 작은 "꿈"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서는 그냥 놓아줘야 했던 "꿈"들 이지만


우리는 좋은 시대에 태어나서 항상 이룰 수 있지만 귀찮아서, 어려워서, 힘들어서, 피곤해서 와 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라고 생각해


"꿈"을 이루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 말이지만 

이루기가 제일 어려운게 "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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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때 만들기를 그렇게 좋아했었어 하교에서도 만들기 하나만 기다렸고

난 만들기를 잘 할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초등하교 때 부터 너무나 잘하는 애들이 있어서 아.. 난 만들기를 못하는 구나..

라고 생각 했었지..


뭐 이때부터 만들기를 좋아했던거 같아 머리가 많이 나빴었지


그러다 중학교 시절쯤 너의 이름은 이라는 영화를 봤다.


그러다 이장면을 보고 내 꿈이 뭔지 제대로 깨달았지



너무나 유명해서 다들 잘 알겠지만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

그리고 지리는 빛 표현법으로 나타내는 배경 그림 

오쿠데라 선배와


https://youtu.be/_ILOQfFVz-w?si=CpdWSrnX0K8A4tL0


절정으로 미츠하의 테마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나는 "개쩌는 스토리"와 "적당한 판타지" "지리는 빛 표현" "연출" "반전"


그리고


몰입감을 살려주는 노래와 효과음


그리고 난 이걸 전부 다 살리면서 독자들이 이 개쩌는 표현법들을 더욱 더 잘 느끼게 하고싶다고 생각했어


그럴러면 이 세계관속 주인공이 독자 혹은 플레이어가 되면 더욱 더 잘 살릴 수 있지 않겠냐? 라고 생각했다.


난 그렇게 게임개발자? 3D아티스트 이 두개의 꿈이 생겼고


고등학교가 돼 코딩에 재미와 재능은 있었지만 수학을 하다가 난 수학에 머리가 없다는걸 깨닫고.


3d아티스트만 남아서 고2 11월에 미대 입시를 하게 됐다.


뭐 이쪽은 재능이라는게 없다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지만 예나 지금이나

뭐 부딪힌다고 다 돼는건 아니더라.. 라고 생각 했었지


근데 나한테도 합격 전화가 오더라


노력이란걸 해봐도 시간에 쫒기고

내 능력에 부딪혀서 너무 슬펐다.


그리고 내가왜 그림을 그리고 있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내가 원하는건  3d였는데


솔직히 학원도 정시 시작하고 시험하나 보고 안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비참 했었다.


그렇게 합격이 됐지만. 


나의 대답은 "아니요 전 입학하지 않겠습니다." 였다. 


----------------현재------------------


난 그렇게 그냥 그런 전문대에 왔다.


왜 씨X 안갔냐? 이러면 아버지와 돈의 문제 때문 이었다.


아버지는 돈이 비싸서 다른곳을 가면 좋겠다고 하셨다.

난 이게 "우리집은 돈이 없어서 못 보낸다." 라고 하시는 줄 알았다.


왜냐면 서울에 있는 대학 이었거든


난 그렇게 그냥 그런 전문대에 왔고

학교도 거의 2주째 빠지는 중이다.


3d배운다고 왔는데

결국 2학기에 조금 배우고


미대라도 갔으면 연출 쪽 이라도 배우고 있을텐데

내가 참 뭐하는 짓인지 ㅋㅋ


뭐 이렇게 중대한 실수도 했다.


그렇게 천안에 와서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2주동안 살다가


본가가서 울었다.


어린애 처럼

3년 동안 울지 않던내가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나 힘들었나봐

나 혼자 서성였나봐


나 혼자 너무나 많을걸 감당했나봐


그걸 보던 엄마 아빠도 미안하다며 울고

그리웠나봐 가족들이


뭐 그렇게 얘기 해보니까

돈이 없다는게 아니였고


기숙사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니까


그냥


방잡아 주셨다.


그런데 학교도 빠지고 있으니 나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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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살까 생각 해봤는데 난 역시


멀리서 이렇게 사진만 찍으며 사는게 아니라


모두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싶은 사람이 돼야겠다.


앞으로는 툴 공부도하고 학교도 잘 나가고 

학원은 휴강때 다녀야지


재밌는 2주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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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 얘기 잘 들어줘서 고마워


고붕이들도 "꿈"에대해 잘생각하고


나처럼 실수 하지말고


방황하지 않았으면 해


가족들은 대화를 해야돼더라


사랑한다고 말해줘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해

항상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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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일어서자


무너져도

지금 까지 살아왔잖아?


난 오늘 다시 일어설꺼야


다시금 올라가자

"꿈"이라는 별로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면서


우리 "꿈"을 꼭 이루자


언젠간 이 글을 읽으면서 웃을 수 있도록


그리고 내가 말하고 싶은건


"항상 기록해라"


뭘 하던 기록만 남는다.


항상 평범했던 순간도 특별해 지는 날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