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인적으로 설정에서 조준점 거리 조절을 휠로 바꾸는게 편했음. 감도 적당히 편하게 맞추고.


줌인은 Z키로 하면 되니까.


0. 당연한 얘기지만 레거측 있거나 거측기 누를 거리와 시간이 되면 눌러봄. 어디 대기타는거면 대기하면서 적쪽 능선이나 주요 지점에 거리측정 눌러보고 있어도 좋고. 주포 거리 바꿔주는 것도 다 조준시간이라 적 나올 위치가 뻔하면 미리 거리 조정해두면 유리할 때가 많음.


1. 결국 내가 보는 상대가 미니맵에서 어느 위치인지 정확하게 알 수록 거리재기에 유리함. 이건 맵 지식의 영역이고 필요하다면 주요 거리는 외울 수도 있지.

엘 알라메인 B지점 남쪽 언덕에서 서팀이 북쪽 언덕 올라가는 길 쏘면 900-1000m 하는 식으로.


2. 점령지점 거리 뜨는건 점령지 중심이 아니라 그 점령지 원 중 가장 가까운 지점을 기준으로 뜸. 항상 정확하게 뜨는 거리라 미니맵 위에서 내 위치 중심으로 원을 그려서 거리 가늠할 때 항상 유용하게 사용 가능함.


3. 이도저도 안되고 감도 안오면 미니맵에 격자 당 거리 나오는거 보고 피타고라스 정리라도 써볼 수 있음.


4. 초탄 쏘고 그걸로 보정해도 되는 상황이면 조준점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탄착점을 보면 좋음. 탄착점과의 거리는 네 조준점에서 본 탄착점의 낙차 거리와 같음.


예를 들어 대강 1500미터인 것 같다 싶어서 쐈는데 탄이 네 조준경의 1800미터 낙차 위치에 떨어졌으면 그 탄착 지점까지의 거리는 1800미터임.


탄착지점과 적 전차 위치를 보고 적당히 조절해서 차탄을 쏘자.


5. 이 게임이 조준한대로 나간다고는 하는데 사실 현대전 이전엔 교전거리 1km 넘어가면 조준한대로 정확히 안날아가는게 눈에 띄기 시작함. 대전기에서 미국이나 소련 76 85미리 같은거 약점사격 쏴보면 500m에서도 느낄 수 있음. 결국 에이 시발 운빨좆망겜 소리를 하게될 수도 있고 그건 플레이어가 조준을 잘못한건 아님.


6. 나는 잘 못해서 휠로 거리 조절하고 숫자놀음 하는데 잘하는 놈들은 2000미터도 그냥 슥 보고 대충 들어서 쏴서 맞추더라. 이것도 결국 재능겜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