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파트는 존나 깁니노
근데 그러면 단순 독립운동 뿐만이 아니고 동시기 일본사도 좀 심도있게 가르쳐야 하는데
예를들면 당시에 개화기-강점기 초기의 메이지 시대를 통한 일본의 제국주의화
다이쇼 시대와 1차 세계대전, 다이쇼 데모크라시, 관동 대지진
쇼와 시대와 일본 군부의 폭주 같은걸 좀 심도있게 다루어야
식민 통치 시기에 대해서 앞뒤의 아귀가 맞아 들어가는건데
이게 암튼 3.1운동으로 일본이 쫄아서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바뀌었다 이런식으로 가르쳐버리고
보통 경찰제와 치안 유지법같은것도 러시아 혁명과 코민테른같은것도 좀 같이 짚고 넘어가야 민중계몽운동, 독립운동가 노선의 갈등 이런게 풀리는건데
근데 이렇게 얘기하면 또 뇌가 식민사학에 절여졌다
타율성론에 쩔었다 하는데
막상 지금 교과서의 서술 방향은 또 너무 유사민족주의에 절여져있는것같기도 합니노

그래서 역사 교과서의 1/3을 1870~1945년에 들이박아놓고
광복 이후부턴 정치적이라고 안가르치고

오히려 현대 국내,국제정치외교의 기본이 되는건 일제강점기가 아니고 냉전질서인데
일본이 개새끼인 이유는 알아도 공산진영과 어떤 갈등이 있었고 현대 반미정서의 부활과 양안관계, 남북관계를 설명하는데에 있어선 거의 다루지 않는게 요즘 k-역사교육의 현실인것같은게 본인의 생각입니노

이게 정상적인 역사의식이 형성이 되진 않을것 같습니노

이거정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