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쟁이 안 일어나는 이유는 힘 때문이 아니라 생명값 인상+정보전+경제보복 등 굳이 피 안흘리고 싸우는 법을 다들 알아버려서 그럼

힘의 전쟁 억제력은 이미 상실한지 오래임

단순 화력중점 무기개발에서 휴대성과 소형화, 가변식 위력조절에 모든 걸 때려붓는현재 시점에서

이딴 괴랄한 짓도 가능한데 단순 힘 쎄다고 다 되는 게 아님

메타도 단순 절멸->내부붕괴 촉진으로 변화중이고

20세기 시점에서도 힘만 쎄다고 전쟁이 안 일어난다는 건 헛소리라고 보면 됨
미-소간 우발적 핵전쟁 미수만 하도 150건이 넘는데 유럽국가들끼리 들어가면 훨씬 많아지고

펠로폰네소스 전쟁도 전형적인 냉전 판도에서 아테네가 더 쎄지는 거 쫄려한 스파르타가 먼저 선빵때려서 생긴 거라 힘만 쎄면 안됨 무지성 증강은 오히려 독기만 품기 만드는 거임
힘 딸린다고 공격 안할 거라는 건 개소리라고 정의하는 걸  투키디데스의 역설이라고 하는데 더 알아보고 싶으면 인터넷 좀 뒤지고

맨날 하는 일없다고 까이는 유엔과 나토가 왜 지금도 있겠냐
그걸 구심점으로 하는 다국적 연합들이 정보, 외교, 경제를 이용해서 상상초월하는 국력을 과시해서 전쟁을 억제할 수 있거든

20세기 유럽+21세기 동북아가 전쟁 안일어나는 이유는 전세계가 거기에 물린 매몰비용이 전쟁비용보다 압도적으로 초월해서 안 일어나는 거지 단순히 군사 때문이 아님. 군사는 사이드메뉴로 딸려오는 거지



심심해서 글 싸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