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인 B-52G 0248기 "In Harms way"




(B-52G의 12.7mm 4연장 무인포탑)

사막의 폭풍 작전 첫날 밤


0248기의 후방 사수인 Zack Peters 하사는 후방 경계를 위해 포탑 레이더를 키고, 경계 중이었음.


하지만 뒤에 따라오던 같은 공군의 F-4G가 B-52의 포탑 레이더를 소련제 방공 레이더로 착각하고 말았음.

F-4G의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지 않아 생긴 문제였음.


F-4G형은 방공망 제압을 위한 와일드 위즐 기체였고

대레이더 미사일인 AGM-88 HARM을 장착하고 있었음.

사막의 폭풍 작전 당시 F-4G와 AGM-88 HARM


조종사는 망설임 없이 소련제 방공 레이더로 생각한 포탑 레이더에 HARM을 발사했음.


다행히, HARM은 0248기에 명중하지 못했고

0248기의 수직 안정기와 포탑 시스템, 전자전 부품, 드래그 슈트가 박살나는 선에서 상황은 끝남.



사고 후, 괌에서 촬영된 0248기

장난스럽게 그려진 미사일 그림이 잘 보인다.


0248기는 즉시 사우디 아라비아로 회항해 안전하게 착륙했고, 수리를 위해 괌의 엔더슨 기지로 다시 날아가야했음.


0248기는 몇 개월에 걸쳐서, 피격된 부분을 절단하고 다시 새 것을 붙이는 작업을 하고나서야 복귀 할 수 있었음.




고정된 레이더를 타격하는 HARM이 날아가는 항공기를 격추할 뻔한 특이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