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는 중인 바보병신 추력장애 찐따 재규어.... 폭딸배를 마치고 공중전을 뛰던 와중 똥파와 영혼의 헤드온을 갈겼으나 그만 우측 날개가 부러지는 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날개도 부러지고 킬로그도 이미 떠버렸지만 그럼에도 꿋꿋히 기체를 제어하려는 재규어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저는 "차고로 돌아가기" 버튼을 누르려던 손을 멈칫하고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날개 한쪽이 부러졌지만 나머지 한쪽 에일러론과 엘리베이터, 러더는 멀쩡히 작동하고 기총 탄약도 충분하고, 부러지지 않은 날개에 매직 한발까지 달려있는 상황... 아직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저고도라서 속도 유지가 안된다면 그대로 두부로 지구를 가격한 사나이를 따라갈 상황... 풀앺번을 유지하며 엘리베이터와 남은 에일러론 한짝으로 힘겹게 적 비행장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처음 노리려던 건 아군과 교전중인 에이텐이었으나 저 에이텐은 얼마 안가 뒤져버리고 맙니다. 



남은 건 폭딸배 중인 정체불명의 적기 한 대... 하지만 BR 10.7 매칭+적군이 미국+1소티를 갈겼으나 폭격량이 1톤대=높은 확률로 폭장 똥파라는 답에 도달한 저는 "저 새끼는 아직 비행장에 있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적 비행장에 어느정도 가까이 다가갔음에도 적군 마커는 고사하고 적기의 도트조차 발견하지 못한 상황... 에이 씨발 시간만 날렸네 라는 허탈감이 드려는 찰나...........



애미 뒤진 폭장충 똥파 발견!!!!!!!!!


아직 이륙 준비 중인데다가 이 새끼는 2소티도 미베런을 위해 당연히 풀폭장을 달았을테니 활주로 끄트머리에서나 이륙하겠다는 추측을 한 저는 바로 탄도컴퓨터를 켜고....... 



"죽은 재규어가 산 똥파를 잡았다"

여러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