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레벨 달성한 기념으로 이 채널에서 도움 받기만 하는 건 개인 양심에 찔려서 한 번 써 본다.


 


일단 팁 쓰기 전에 먼저 전적부터 깐다. 보면 알겠지만 그냥 못함.

난 프롭기를 정말 못 타기 때문에 열 받아서 올해 2월에 이거 샀다.




일단 나는 도시나 대체역사 스페인 같이 작은 맵은 20분, 이외에는 만재하고 다님.

한계속도가 IAS 1400km/h라서 낭낭하게 마우스 휠로 1단 앺번 키고 다니면 연료도 내구성에도 딱 맞다.



 

세션에 입장하면 켜져 있을 기합 23시리즈의 펄스레이더다.

말이 30km지 실제로는 20km도 잘 못 잡으니 그러려니 하자.




이 기체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R-24R을 쓰기 위한 MTI모드는 10km 정도 밖에 못 잡는다. 대신 헤드온 할 때 락은 잘 잡는다.

23 시리즈 레이더는 출력이 약한 지 ACM도 무조건 10km 이내에 들어와야 잡으니 유의하자.




소련 탑젯의 특징 중 하나인 IRST다. 29와는 다르게 거리측정기는 없고, 락 걸면 60m, 24T 시커가 자동으로 따라간다. 원리 상 RWR 절대로 안울리니까 적극적으로 써 주자.




MTI 레이더는 6주 골뱅인 미라지 F1C랑은 다르게 2000m 정도 올라가면 그냥 펄스레이더랑 별 차이 없는 LD모드로 강제로 바뀐다.

그래서 얘로 24R 마상창하려면 저고도 항공유격전이 강제됨. 어차피 고도 올리면 A닉스나 업뎃할 C닉스 맞으니까 얌전히 기어다니자.




MTI로 락 걸고 24R로 잡는데 MTI모드도 기본이 펄스라서 애매한 콜드는 잘 안 통함. 거기에 R-24R은 암람트릭 잘 먹히는 미사일 중 하나니까 까 락이 적기 안 따라가도 채프 물고 락만 걸려있으면 얌전히 기다려 주자.




저고도 항공유격전하다가 멍청한 F-14나 뉴비 골뱅들 같이 상공에 혼자 덩그러니 있을 땐 60m 찍기 준비도 할 겸 주위를 잘 살피고 펄스로 물고 24R 쏴주면 채프 쏘고 노칭해도 잘 맞는다.


그리고 눈치보며 찍어내리자.


솔직히 23은 이게 다임. 건파이팅 같은 건 타는 사람의 센스라서 이거타고 팬텀에 기총 맞고 뒤질 수도 있고, 16이나 맹구 등짝을 터뜨릴 수도 있다.


얼추 게임이 정리되면 당당하게 인터내셔널가나 공격전이다 부르면서 귀환/AI킬 하면 된다.

TMI) MiG-23ML은 북괴 주력 중 하나다.



팁글 처음 싸는 거라 읽기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알빠노?

피드백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