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패튼 트리 올리고

오늘은 중전차~mbt트리 타면서 느껴본 소감을 말해본다. 좆문가가 쓴 거라 그대로 믿지는 말자

원래 5랭부터 리뷰하려 했는데 4랭 애들도 타면서 느낀 게 많아 한 번 적어봄.




M4A3E2 (76)W (6.3)


장포신 점셔다.


원래는 6.0에 있던 놈이었는데 언제서부턴가 6.3으로 올라가 있었다.

기존 5.3 점보셔먼 포신을 장포신으로 바꾼 놈인데, 자탑방에 걸리면 이만한 기합 전차가 없는 것 같다.


좆같은 실좆 단포신 셔먼 때는 뭘 뚫기도 힘들었기에 사실상 팀원들의 고기방패가 되어야 했지만

반대로 장포신 점셔는 관통력이 올라서 자탑방에서는 튕겨내는 것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고 못하는 게 없는 성능 좋은 전차가 된다.


방호력 역시 자탑에서는 기합이다.

5.3 점보퍼싱이 가지던 두툼한 정면장갑은 그대로 이어받아서, 각만 잘 주면 판터 포탄도 튕겨낸다. 약점으로 기관총사수 자리에 있는 기관총구가 있는데, 풀숲 있는 게이들은 장식으로 적당히 가려주면 뇌 빈 새끼들은 계속 차체나 포방패만 때려서 잘 못뚫는다.

풀숲 없다 해도 어차피 맵에 있는 지형지물 잘 이용하면 이 단점은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다.


다만 6.3부터는 우회 뺑뺑이 도는 게 대부분이다.

이때부터 킹타 만나기 시작하는데, 킹타 관통력이 점셔 장갑은 쉽게 뚫을 수 있는 수준이라 그냥 중형전차로 우회돌아서 쓴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7점대 가기 시작하면 답 없고.


장점: 자탑방 한정 ㅅㅌㅊ 장갑

단점: 6점대 킹타 좆집, 7점대에서는 퇴물





T26E1-1 (6.7)

슈퍼퍼싱이다. 6.7 올라오면서 탈 이유가 사라졌다.


원래 6.3에서는 그냥저냥 탈만한 새끼였는데, 부랄 0.3 더 올라가면서 탈 이유가 전혀 없어졌다. 같은 6.7에 훨씬 좋은 통삼사가 있는데 굳이?


90미리 장포신이 쳐달리고 정면 장갑, 그리고 포탑에 장갑이 더 불어났는데, 솔직히 ㅈ도 의미없는 수준이다.

장전시간은 기본 16초 가량에 장갑은 있으나 마나 한 수준에 기동성은 중량은 일반 퍼싱에 비해 8톤이나 올라갔는데 마력은 500마력 그대로다. 솔직히 일반 퍼싱도 느리다고 생각하는데 슈퍼퍼싱은 씨발 기동계열 부품 다 올려도 스톡을 타는 기분이다.


그냥 타지마라


장점:

단점: 슈퍼병신





T34 (6.7)

통삼사다. 바로 위의 슈퍼병신과 다르게 얘는 미갈 중전차 라인 호황기 중 하나다.

120미리 포를 들고 오는데, 장전 속도가 느리긴 해도 화력이 존나 좋아서 비슷한 부랄대에 있는 애들 정면장갑은 그냥 허벌창낼 수 있다. 기본탄이 일반적인 철갑탄이긴 한데, 미리 수에서 나오는 파편량이 존나 푸짐해서 작약탄 쓰는 느낌이다. 웬만한 애들은 이거 맞고 뿅 간다.


방호력도 동레이팅까지는 괜찮다. 킹타 포탄도 포방패에 맞는 거만 아니면 웬만하면 튕겨낸다. 살짝 티타임 내주고 뻐기고 있으면 작약탄 하나는 기가 맥히게 잘 튕겨내는데 이 점 참고해라. 내부 승무원 배치 간격도 넓직하게 되어 있어서 한 번 뚫려도 승무원 2~3명만 죽고 나머지는 사는 경우가 은근 많다. 이 장점은 망백삼에도 그대로 전해진다.


기동성은 풀업하면 중전차 치고는 괜찮은 수준이다. 최대 시속 35까지 나오는데, 그에 비해 가속은 꽤 괜찮게 나오는 수준이다. 중전차 치고 좋은 가속 때문에 움직일 때의 반응성이 좋음. 


7점대 올라가면 날대탄 쓰는 애들의 좆집이란 건 변함이 없지만, 기본적으로 화력이 좋아서 어딘가에서 조용히 좆격질해주면 적어도 불편하지는 않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장점: 미갈 중전차 라인 호황기 대표주자. 거를 타선이 없다

단점: 7점대 가면 날대탄 좆집됨. 그런데 이걸 화력으로 커버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

사실 이건 7점대 매칭되는 다른 중전차들도 공유하는 단점이라 단점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T32 (7.3)

사실 얘 타 본 적은 없는데

스펙보니까 굳이 탈 이유가 있나 싶다. 바로 밑에 있는 E1은 진짜 탈 이유가 없을 것 같다.





M103 (7.7)

망백삼이다. 통삼사 만큼은 아니지만 얘도 좋다고 생각한다.


통삼사의 120미리 만큼 얘도 존나 세다. 기본탄이 통삼사 철갑처럼 작약 없는 파편만 뿌리는 탄인데, 미리 수가 높아서 사실상 작약탄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얘는 철갑만 가진 게 아니라 날대탄도 쓸 수 있다보니, 기본탄으로 못 뚫는 애들은 날대탄으로 개씹허벌창을 내줄 수 있다. 또한 90미리 실좆 날대탄을 쏘던 패튼과는 다르게 화력이 좋다보니 상대 원콤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다만 장전속도가 거의 20초로 존나 느린데, 장점들이 이 단점을 씹어먹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방호력은 분철을 제외한 작약탄 한정 개씹오도짜세기합이다.

날대탄 앞에서는 존나 얄짤 없기는 하지만, 이건 7점대 땅크 대부분이 공유하는 단점이니 그렇다 치겠다. 그리고 통삼사처럼 내부 승무원 배치가 넓게 퍼져 있어서 은근 잘 살아남는다.

7점대에서도 작약탄을 쓰는 빨갱이 입장에서는 개좆같은 씹새끼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웬만하면 빨갱이들은 작약탄으로 이새끼 정면 못 뚫는다고 보면 된다.

그냥 얘는 작약탄으로 상대하려면 측면을 때리는 게 필수적이다.


기동성은 통삼사보다 약간 더 좋아졌다. 마력수는 같은데 망백삼은 중량이 더 줄어들었다.


다만 날대탄, 날탄이 날아다니는 8점대에서는 이빨이 빠지기 시작한다. 아날로그 거측기 사용하면서 방구석에서 조용히 좆격질이나 해야한다.


장점: 6~7점대 한정 미국 중전차 호황기 2

단점: 8점대 좆집





T95E1 (8.0)

통구오(이일)이다.


다시 90미리 주포로 롤백됐다. 이것만 보면 좆병신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마냥 그렇게까지 좆병신은 아닌 게, 미국 8.0에서 유일하게 날탄 들고 오는 새끼다. 그것도 날탄이 기본탄이다 ㅋㅋ. 초기 날탄이라 관통력이 낮긴 한데, 마우스 만나는 것만 아니면 웬만한 애들 잘 뚫고 다닌다. 덤으로 날탄 탄도도 곧아서 장거리 사격하기에도 좋다.


방호력은 작약탄 정도는 잘 튕겨내는데, 애초에 8점대부터는 날대탄이나 날탄이 주로 날아다녀서 의미가 있나 싶다. 그래도 자탑방 걸렸을 때 간간이 작약탄 쓰는 애들 만나면 잘 튕겨내기는 한다.


기동성은 스톡 상태에서는 좆같고, 부품 올린 상태에서는 그냥저냥 평범하다. 기동성은 피봇턴말곤 딱히 특별한 게 없다.


그냥 얘는 무조건 좆격질만 하라고 내놓은 것 같다.


장점: 날탄이 기본탄

단점: 저격말곤 아무것도 못함





XM-803 (9.0)

딱히 별명이 없어서 나는 803이라고 부른다.


미갈 지상 9.0의 형님급 땅크다. 이유는 비슷하거나 동급 레이팅인 60튼 라이즈와 딱딱슨이 개병신이라 어쩌다보니 9.0 형님이 되었다. 메르카바 맠투비는 지금은 거래시장에서만 살 수 있고, 그마저도 지금 존나 비싸서 제외하겠다. 나도 타보고는 싶은데 없어서 못탐 ㅅㅂ


기본탄으로는 대탄, 미사일이다. 날대탄이 아니라 대탄임. ㄹㅇ. 대탄 탄도가 날대탄 만큼 곧지는 않아서 레거측 연구하기 전까지는 쓰기가 힘든데, 애초에 레거측 연구할 시점이면 날탄은 이미 먹었을 테니 의미가 없다.

다만 위에 써뒀듯이 기본탄으로 대전차미사일을 주는데, 스타쉽이나 셰리든처럼 미사일 갯수 제한이 없어서 넣고 싶은 만큼 맘대로 넣을 수가 있다. 동레이팅인 9.0까지는 시레일러 미사일이 쓸만하기 때문에, 나는 스톡 상태에서 연구할 때 미사일만 들고 다녔고, 잘 안 보이는 곳에 숨어서 미사일 싸개짓하면서 날탄까지 뚫었었다. 어떻게 플레이 할지는 니들 마음이고, 나는 날탄 연구하고 나서도 미사일도 조금씩 들고 다닌다.

연구탄으로 날탄을 주는데, 통구오 날탄보다 관통력이 사알짝 떨어지는 수준이다. 그래도 10.0 탑방 가는 거 아니면 쓸만하니 걱정하지 말자.

일단 기본탄 중 미사일이 포함되어 있어서, 미갈 전차 중에서는 스톡 상태에서 연구하기 편했다.


방호력은 포탑이랑 차체에 공간장갑이 살짝 둘러져 있는 형태인데, 이걸로 날대탄이나 미사일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성이 은근 좋은 편인데, 포탑에 승무원 3명 전원이 몰려있고 차체 정면에 연료통이 큼지막하게 방패 역할을 해줘서, 연료통에서 탄이 막히고 내부 승무원들이 안죽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정면 뚫려도 원콤나는 경우도 있다. 장갑 꼬라지에 비해 생존성이 좋다는 것이다.


기동성은 가히 씹기합이다. 60튼 라이즈, 딱딱슨보다 중량은 살짝 낮은데, 마력은 최대 1250마력까지 찍을 수가 있다. 진짜 패튼 타다가 803 타면 몸에 쌓인 독소물질이 한 번에 배출되는 느낌이다. 존나 좋은 기동성 때문에 경전차 타는 느낌이었다.

스톡 상태라 해도 기동성이 여전히 좋아서 기동성에 대한 단점은 박테리아 좆만큼도 느끼지 못했다.


미갈 중전차 라인 최초로 레거측을 받는데, 때문에 이전까지 기껏해야 아날로그 거측기가 달리던 놈들에 비하면 확실히 편하다.

그런데 열상은 안준다. 803 타다보면 열상 없이도 색적 잘하게 됨 ㄹㅇ.


여담으로 유기압 현수장치가 있는데, 74식처럼 앞뒤좌우 기울어지는 건 아니고, 엑셈원처럼 상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수 있는 정도에 그친다. 그런데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장점: 미갈 지상 9.0의 희망. 9.0에서 정상인 놈이 얘 한 명이다.

단점: 정면이 못생김





M1 에이브람스 (10.3)

바닐라에이브다.

천조국의 위엄 넘치는 현대전을 꿈꾸던 미갈들이 처음으로 탈 에이브람스다.


105미리 주포를 달고 나오는데, 기본탄이 날대탄이고 첫 번째 날탄은 m735에다가 두 번째 날탄은 m774다.

735는 엑셈원, 딱딱슨 타던 게이들이라면 그 기열스러운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딴 유사 날탄으로 774까지 연구해야 한다. 씨발

774탄도 솔직히 10점대에서는 제대로 쓰기는 힘들다고 본다. 아마 10점대 mbt 중에서 최종탄 관통이 바닐라에이브가 가장 낮을 듯.


에이브를 처음 타 본 미갈들이 바닐라에이브를 타면서 실망하는 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방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유명한 에이브람스라고 날탄이고 뭐고 존나 잘 막아낼 것 같지만, 자탑 가는 거 아니면 잘 뚫린다.

아마 제대로 막아낼 수 있는 건 날대탄말곤 없을 거다.


기동성은 10점대 mbt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 그래서 774탄의 단점을 기동성으로 어느 정도 메꿀 수가 있다. 그런데 탄이 탄인지라 거점 먹고 전면전에서 굴리기에는 애매하고, 거점 먹고 재빨리 우회 돌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우회 돌아서 상대 옆구리 따고 다니던지 하는 플레이가 가장 잘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10점대에 774탄은 좀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바닐라에이브 최대 단점은 포탑 후방에 바스켓이 없다는 거다. 뒤통수에 탈모온 것 같이 생김.


여담으로 미갈 지상 연구하는 게이들은 나중에 나올 M1 KVT랑 바닐라에이브, AGS 있는 게이들은 같이 엮어서 타면 될 것 같다.


장점: 기합 기동성, 미갈의 꿈 에이브람스

단점: 최종탄이 아쉬움, 포탑 후방 바스켓이 없어서 멋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