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탱크겜 하다가 저번 여름 클랜전이 끝나고 할 동기가 사라져서 시작하게 된 워썬더


시작 국가는 독일, 아캐이드를 1-2랭으로 찍어 먹고, 리얼로 가라는 조언을 들음. 

4호 전차를 뽑고, 3랭 부터는 리얼로 굴리기 시작함

리얼 저랭 독일은 정말 강력했음. 

쏘는대로 다 뚫고, 기동도 나쁘지 않고.

트랙터 탈탈거리고 돌담 같은데 박으면 넘어가질 못하지만, 좋은 장비들이 많다고 생각해.




3랭크 티거를 필두로 덱을 완성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이것저것 골장비를 구매한 흔적..

정면 단단한 포르쉐 티거도 사고, 캐스기 한대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도도새도 사고

지금 생각하면 대전기를 즐기지 않는 나한테는 과분한 장비였다고 생각함

폭탄도 감으로 던져야 하는데 계속 빗나가서 화딱지 나서 기총으로 캐스하던 기억이 나네 ㅋㅋ


독일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 

셔먼들이 스태빌로 계속 주포 부수고 농락하면서 

대전기 헬캣 좆냥이들이 계속 옆구리 쳐대는 것이 빡쳐서 

미국 5.7덱 구성을 해서 타기로 시작.


하지만 티거의 벽은 높았다..


밀려오는 티거 웨이브에 오기로 에이스를 달고 탔으나,

막강한 독일 전차군단의 힘 앞에선 공중을 연구하지 않았던 당시엔 

캐스 없는 미갈은 그저 반쪽짜리 미갈 이었을 뿐,


그나마 7점대 덱을 꾸리면 좋을 거라는 조언에 당장 7점대 덱을 세일 기간에 꾸리기로 했어.


이 때도 여전히 이어진 돈낭비

골장비 도배에 에이스까지 거를 타선이 없네

그래도 이때부터 리얼에 재미를 얻었고 무엇보다 T114 << 홍어장비를 타면서 우회공격, 포지션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였음.

이 때부터 유튜브도 보면서 맵별로 포지션, 사선에 대한 이해가 늘어남.


그러다가 스태빌 없는 것이 불편하여 현대전을 입문하게 되었고, 첫 국가는 미갈로 시작하였음.


지금은 덱을 꾸리지 않았지만, 그 당시 타던 두 주력 장비들

1뎃보다는 2뎃이 낫다고 하여 xm8도 사고 부지런히 굴렸지. 히히


그러다가 미갈은 지능 이슈가 심각하고, 브븜 무조건 뽑아야 한다는 말에 솔깃하여 소련 덱을 꾸리기로 함.

바로 세일 기간에 야동치리 모데르나 구입해서 소련 10.0 덱 구성


덱 파워는 진짜 미친듯이 센데 팀새끼들 1뎃하고 쳐나가는 환장의 파티ㅋㅋ

그리고 암걸리는 기동성과 반응성..

하지만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점점 늘어가는 이해도


그렇게 소련, 미국 번갈아 타면서 현대전에 대한 이해, 맵에 대한 이해를 점점 늘려나갔음.




그리고 도착한 대망의 10.3

미갈은 xm1의 고질병이었던 약한 장갑을 극복하고, 빠른 속도, 5초한이라는 미친 장점을 가지고 날아올랐고,

소갈은 72 시리즈의 느린 기동성을 극복하고 날라다니는 구간에 도착하였음.

10.3은 정말 이전 장비들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불만을 해소해 준 BR이라 정말 좋았지.

그리고 도착한 미갈의 최고 전성기 BR. 

이때 10.7이었는데 자탑 걸리면 은탄으로 다 패죽이고 다녔어.

이 덱은 지금도 탈리 박고 간간히 굴리는 중


그리고 생겨난 공중에 대한 욕심


S텀과 23믈을 구매해서 공중을 밀기 시작.

S텀은 폭탄런, 23믈은 24R 데스빔 공중전으로 두 국가 모두 탑랭까지 해금.


근데 난 태생이 땅개이기도 하고 공중은 어렵더라구..

앞으로도 캐스 위주로 굴릴 것 같아.


거기에 추가로 시작된 마이너에 대한 욕심

스웨덴 붕붕이를 900판 가량 타며 스웨덴 장비 전부 해금 완료.

그리고 시작된 기다림.


세일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연구만 해두고 구매를 참은 상황.

개인적으로 세일 때 정말 알차게 돈 아낀 것 같음.

골장비 구매한 거 보면 아닌 것 같긴 한데

아무튼 ㅋㅋ


그렇게 세일기간이 찾아오고 위 장비들 전부 구매 + 탈리까지 탑랭덱 완성하고 찾아온 뿌듯함

그리고 마이너 장비에 대한 추가적인 욕심에 중국, 일본 트리에 손대기 시작한 지금 상황.


중국



일본



일본은 갈 길이 머네 하하..



전차 플레이 타임 18일 ㅋㅋ

그래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이후 목표는 

중국 일본 지상

미갈 소갈 헬기

스웨덴 중국 일본 공중 & 헬기 

그리고 프랑스 지상 공중 

정도가 될 것 같아.

-----

유튜브 malzi 같은 개그물 찍는 유튜버들 말고, 

풀영상으로 올리는 잘하는 애들 보면서 자리 정리하고, 


Olyst << 얘네들 대회 뛰는 괴물 새끼들인데, 얘네들이 가는 포지션을 리플 검색해서 보면 거저  먹을 수 있더라구


워썬더는 자리만 잘 잡으면 그 자리에서 그냥 쓸어 담을 수 있는 게임이다 보니 이런 측면으로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


피지컬 / 색적으로 찍어 누르는 놈들 말고 초기 포지션이 좋은 플레이어 위주로, 

어떤 루트를 타고 어디를 주시하면서 이동하는지, 자리는 어떻게 잡는지 보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더라.


-----

아무튼, 패치노트만 봐도 정성이 느껴지는 우주초갓겜 계속 할 것 같은 대가리 깨진놈 글 봐줘서 고마워


3줄요약

아무것도 모르는 좆뉴비는 독일 5.7 티거 타는게 좋았다. 

혹시 미갈에게 꼬움을 느낀다면 5.7 미갈을 태워라. 

그 즉시 대독일에 감사하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