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단 집행관의 코드네임은 코메디아 델라르테에서 가져온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집행관의 문양은 어디서 가져왔을까

반시계방향으로 추측해 보자


1. 흑사병 의사 마스크

이건 누가 봐도 흑사병 유행 당시, 의사들이 쓰던 마스크임을 알 수 있다


2. 보주와 이단

2-1. 보주

보주는 십자가가 달려있는 구로 왕홀과 함께 왕권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지상의 통치자의 손에 쥐어진 세상의 구에 대한 그리스도의 통치를 의미한다.


구 위에 십자가가 달려있다는 점이 유사하다


2-2. 이단

heresy(이단)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이미지인데 기원은 모르겠다


원 위에 십자가가 있고 양 옆에 날개가 달려있는 모습이 비슷하다


만약 보주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면 여왕에게 가장 충성하는 집행관일 것이고, 이단에서 가져왔다면 여왕을 따르는 방식에서 다른 집행관과 차이가 있을 것 같다



3. 멜포메네의 가면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가면들 중 왼쪽에 있는 가면이다


두 가면은 각각 주인이 있는데 비극의 가면은 그리스 신화에서 비극의 뮤즈인 멜포메네의 것이고, 희극의 가면은 희극의 뮤즈인 탈리아의 것이다


왼쪽 가면이 비극을 상징하며 두려움, 슬픔, 상실감과 같은 인간의 어두운 감정을 묘사하고, 오른쪽 가면이 희극을 상징하며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 지를 나타낸다


희극의 가면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상징하고 우인단의 '우인'도 어리석은 인간이라는 뜻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이와 반대되는 상징을 문양으로 가지고 있는 집행관은 꽤 큰 떡밥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4. 치료사의 손

샤먼의 손이라고도 하는 치료사의 손은 치유와 보호를 상징하는 고대의 상징이다


손바닥 안에 나선 형태가 있는 이 상징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태양 상형문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나선은 보편적으로 영원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몇몇 전통에선 신 또는 정령을 상징한다


나타 출신 힐러일 것 같다



5. 꼭두각시

꼭두각시는 형식적인 창조물의 대상일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문화에서 삶과 죽음의 기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관계, 정신과 물질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구체화한 대상이다



6. 일각고래

중세 유럽인들은 일각 고래의 상아를 유니콘의 뿔이라고 믿었고 독과 우울증을 치료하는 능력을 포함한 마법의 힘을 가진 것으로 여겼다


따라서 일각고래는 바이킹과 북유럽의 상인들에게 매우 귀한 존재였다



7. 나방

나방은 빛과 온기를 찾고 그 과정에서 화상을 입듯이, 자신의 손이 닿지 않는 누군가의 사랑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노력하다가 그 과정에서 화상과 상처를 입은 시뇨라를 상징한다



8. 이치마츠 인형

이치마츠 인형은 어린 소년 역할로 유명한 사노가와 이치마츠라는 가부키 배우를 바탕으로 만든 인형이다.


일본에서 등나무는 영생과 안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치마츠 인형은 이 등나무를 상징하는 것으로 자주 묘사된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이치마츠 인형은 우정과 호의를 상징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이치마츠 인형은 살아있으며 주인의 영혼이 들어갈 수 있는 몸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9. 예수 성심

성심, 성스러운 심장은 예수의 가장 거룩한 마음이며 '인류에 대한 신의 무한하고 열정적인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라이터를 잡는 것 또는 불의 심장으로 보이므로 성심으로 추측함  



10. 애도 비둘기

애도 비둘기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물로 여겨진다


애도 비둘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보내지며, 죽은 사람은 다른 세계에서 계속 살아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1. 십자가의 세 못

기독교 신앙의 상징으로서 십자가의 세 못은 열정, 즉 예수의 고통과 죽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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