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껀 표본이 그렇게 많이는 필요가 없어서 속전속결로 하루 반 정도만 모으고 예정보다 빨리 마감했음. 혹시 참여하려다가 닫혀서 참여 못한 원붕이들이 있다면 미안함.


참고용 1회차 바람의 행방 설문 - https://arca.live/b/genshin/26730670



<전반적인 만족도>


원신에서 얼마 안되는 좋은 평가 듣는 이벤트답게 매우 만족한다는 원붕이들의 비율이 과반수를 넘겼음. 그 외 어느정도 만족한다는 응답도 상당수를 차지했음.



<이벤트가 재미 없었던 이유>

부정적인 선택지(별로였음 이하)에 응답한 원붕이들만 따로 모아서 이벤트가 왜 별로였는지를 물어봤는데, 확실히 다른 이벤트들과 달리 정말 노골적으로 멀티 플레이를 강요하는 이벤트인 탓에 이거 자체에 거부감을 느낀 원붕이들이 적지 않게 나왔음. 그리고 술래잡기라는 게임 스타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원붕이들도 역시 적지 않았음. 확실히 싱글겜처럼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겜이라는게 원신의 나름대로의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보니 이런 이벤트가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긴 하더라.



<가장 재미있었던 진영>


개인적으로는 헌터가 고독하긴 해도 일당백 느낌으로 가장 역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더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래도 레인저의 비율이 더 높게 나왔음.



<맵별 유/불리 여부>


챈에서 맵빨 말고 다른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있던 탓에 처음에는 선택지를 2개만 파고 최대한 헌터와 레인저 중 하나만 고르도록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결국 3개의 선택지를 넣기로 결정했음. 결과는 다행히 우려대로 흘러가진 않고 맵별로 상당히 다른 양상의 그래프가 나왔음. 우선 전통적인 레인저 우세맵이었던 다운 와이너리와 신규맵인 카미사토 저택은 예상대로 레인저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고 맵이 너무 좁고 단순한 몬드 숲같은 경우는 확실히 헌터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음. 반면 그 외의 다른 맵들은 큰 특성이 없어서 그런지 어느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은 고른 분포를 보였음.



<가장 플레이하기 싫었던 맵>


유/불리의 측면이 아니라 그냥 자체로 꼴보기 싫은 맵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넣어봤는데,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원붕이들이 일부 맵들의 그 자체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는 결과가 나옴. 이건 개인의 호불호 문제에 더 가까워보여서 자료를 보고 각자 해석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글 닉네임 관련>


역시 예상대로 다들 말로만 한글닉 관련 떡밥을 굴렸고 그걸 실제로 실행에 옮긴 원붕이들은 극소수였음 ㅋㅋ 솔직히말해서 매칭같은건 그냥 빨리 넘겨버리고 싶은데 일일히 한글닉인거 확인하고 거절하는것도 너무 귀찮을 것 같다고 생각함.



<자주 사용한 원소 폭발(헌터)>


기본 세팅으로 주어지는 20초 핑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를 감금과 60초 핑이 따르게 되었음.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헌터 스태가 무제한이라 60초 핑의 비율이 어느정도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별로 그런 경향은 보이지 않은듯 싶다.



<포획 스킬 판정 관련>


핑으로 인한 위치렉을 감안해도 포획 판정이 생각보다 이상하다고 느껴졌는데 역시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원붕이들이 포획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음.



<감금 티배깅 관련>


위의 한글닉 문항처럼 이것도 안해본 원붕이들이 100%에 가깝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자주 한다는 응답이 20% 가까이나 나오게 되었음. 확실히 아예 못움직이게 되는 특성상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든듯 ㅋㅋ



<감응 고리의 부가 기능의 유용성>


이번 회차부터 감응 고리에 대시, 등반 흔적을 남기는 기능이 추가로 붙었는데 원소 스킬인 만큼 말그대로 여기서 대시, 점프를 했다는 흔적만 남겨주는게 전부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유용하다는 응답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던 것 같음.



<헌터 무한 스태미나의 밸런스>


1회차가 하도 헌터에게 불리했었다보니 스테 무한 정도는 납득하는 원붕이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된듯 싶다.



<랜뽑 시도 여부>


랜뽑은 티배깅을 넘어 아예 박제되어도 모자랄 수준의 행위라서 그런지 확실히 매우 극소수를 제외하면 시도조차 안해봤다고 응답했음. 어쨌든 별것도 없는 친선형 이벤인데 너무 화내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함.



<자주 사용한 원소 스킬(레인저)>


저번 설문과 마찬가지로 좀더 실전에 특화된 은신 스킬의 비율이 매우 컸음. 확실히 미끼는 헌터가 지나치게 바보거나 레인저가 극한의 버니합을 구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성능체감이 안 될것 같긴 하더라.



<레인저의 원소 폭발 유용성>


레인저는 평상시 이속, 스태 전부 보정이 없는데 이걸 켜야 겨우 헌터랑 비슷해져서 그런지 결과가 상당히 애매하게 나왔음. 확실히 레인저쪽 가호는 딸랑 1개인거부터 뭔가 소홀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던데 갯수가 벨붕을 일으키는 것도 아닌 만큼 헌터처럼 2~3개정도는 되도 크게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음.



<은신 지속 시간 관련>


개인적으로는 위기를 모면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원붕이들이 많았음. 한편 길다는 쪽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길다고 느끼는 쪽도 10%는 가져가게 되어서 놀랬다.



<전체 제한 시간의 적절성>


전체 제한시간같은 경우는 대다수의 원붕이들은 크게 불만이 없어보이는 듯 싶음. 그리고 아마 길다고 생각하는 쪽도 중도 퇴장이 가능했었다면 좀더 비율이 줄지 않았을까 싶다.



<가장 희망하는 개선 사항>


챈에서도 명당 공략이 올라오긴 하지만 종료 후 레인저의 위치를 알려주면 더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이 부분에 대한 개선 요구가 가장 크게 나오게 되었음. 그리고 게임 진행의 루즈함을 해소할수 있는 중도 퇴장 기능 역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음.



<가장 자주 사용한 캐릭터>

가장 자주 사용한 캐릭터
캐릭터득표 수 (인원 기준 비율)
케이아298표 (43.4%)
사유252표 (35.7%)
치치91표 (13.3%)
신학78표 (11.4%)
종려62표 (9%)
디오나60표 (8.7%)
알베도60표 (8.7%)
카에데하라 카즈하58표 (8.5%)
호두43표 (6.3%)
타르탈리아40표 (5.8%)
라이덴 쇼군39표 (5.7%)
클레38표 (5.5%)
유라35표 (5.1%)
아라타키 이토35표 (5.1%)
루미네32표 (4.7%)
31표 (4.5%)
각청30표 (4.4%)
토마25표 (3.6%)
다이루크24표 (3.5%)
19표 (2.8%)
쿠죠 사라18표 (2.6%)
카미사토 아야카14표 (2%)
벤티14표 (2%)
모나13표 (1.9%)
산고노미야 코코미11표 (1.6%)
요이미야11표 (1.6%)
바바라10표 (1.5%)
로자리아10표 (1.5%)
감우9표 (1.3%)
아이테르9표 (1.3%)
운근8표 (1.2%)
노엘8표 (1.2%)
베넷8표 (1.2%)
연비7표 (1%)
중운7표 (1%)
행추6표 (0.9%)
레이저6표 (0.9%)
엠버4표 (0.6%)
응광4표 (0.6%)
신염4표 (0.6%)
고로3표 (0.4%)
리사2표 (0.3%)
설탕2표 (0.3%)
피슬2표 (0.3%)
향릉1표 (0.1%)
북두1표 (0.1%)


모두의 예상대로 케이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의 모든 캐릭터들은 대략적으로 컨셉이나 체형 차이에 따른 숨기 난이도에 따라 결정된 듯 싶음. 확실한건 감우가 9표밖에 안 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단순 애정으로 자주 사용한 원붕이들이 꽤 적은게 아닐까 싶다.



결과는 대충 이정도까지고 설문 참여해준 원붕이들 정말 고마워. 다음 설문인 2.4 중간 챈설문은 21일쯤 배포될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