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밑에 요약있음






 


< 빙하와 눈의 모래 >


(중국어판 : 冰之川与雪之砂, 얼음의 강과 눈의 모래)

(일본어판 : 氷の川と雪の砂, 얼음의 강과 눈의 모래)

(영어판 : Glacier and Snowfield, 빙하와 설원)


클로즈베타 때는 설산이 아직 업뎃되기 전이라 고운각 비경에 있었다고 함.(반암/유성 캐는 거기)

즉 유출?뜬지 1년 반이 넘어가는데 미실장이란 소리임. 





허니임팩트에 해당 성유물 설명이 남아있어서 가져와봄. 링크
허니임팩트 기준 성유물 착용 효과는

2셋 옵션 : 얼피증 15% 증가 (얼음용사셋과 동일한 효과)
4셋 옵션 : 초전도 피해 100% 증가, 융해 계수 15% 증가, Q발동시 얼피증 30% 증가(10초)

대충 화염마녀셋의 얼음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 그럼 얼음은 전용 딜러 성유물 세트가 두 개나 있는거? 싶으면
클베시절 얼음용사셋의 수정 전 옵션을 보면 된다.


얼음바람 속에서 길잃은 용사
(수정 전)
2셋 옵션 : 얼음 속성 저항 40% 증가
4셋 옵션 : 얼음 묻은 적에게 주는 데미지 35% 증가
                    ↓
(수정 후)
2셋 옵션 : 얼피증 15% 증가
4셋 옵션 : 얼음 묻은 적에게 치확 20%, 빙결 묻으면 치확 20% 추가증가 (얼음공명 효과 +20%까지 얹으면 총 60%. 적폐다)



즉 빙하셋:얼음셋은 과거 마녀:현인 / 번분:뇌명 과 비슷한 관계를 가졌었다.
(특정 속성의 데미지 자체를 높임 : 특정 속성의 영향을 받은 적 한정 데미지 높임)

사실 무망비경의 마녀:현인, 여름정원 비경의 번분:뇌명만 봐도 이전의 비경들은 공격형:방어형 성유물을 한비경 안에 같이 넣어놨었는데 왜 갑자기 빙하셋을 빼고 수정본 얼음셋+물속성 몰락셋을 넣었는지는 모르겠다.

뒤에서 얘기하겠지만 빙하셋은 몬드애가 주인공이고, 몰락셋은 몬드→리월로 간 애(의적 파르치팔)가 주인공이라 몰락셋이 리월 고운각 비경에서 나오는게 더 어울림. 실제로 리월 앞바다에서 바다괴물이랑 맞짱떠서 이무기검으로 회처버리고 본인도 동귀어진한 1등 항해사가 바로 파르치팔임.

아마 1.1~1.2 때 타르탈리아랑 감우가 연달아 나와서 급하게 조정한듯. 실제로 1.2때 유저들은 빈다에서 천막치고 노숙했던 기억이 다들 있을거다.





그렇게 자리를 잃어버린 빙하셋은 어울리는 테마비경이 업뎃되지 않음에 따라, 영영 허니임팩트 한구석에 데이터 쪼가리로 남는 형벌을 받았다고 함...



아마도 몬드 북쪽 지역이 추가적으로 열리면 이 성유물 역시 업뎃될듯함. 민들레 바다, 검은 성, 뭐시기 탑 등. 꽤 초기에 유출됐던 티바트 전국지도에 보면 몬드 북쪽지역이 추가적으로 있는거 확인은 가능함. 확인은...

(+댓보고 추가 / 이 지도 중국 클베때 NGA에 풀린 지도라고 함. 세부적인건 많이 바뀌었을 수 있음.)



만약 빙하셋이 저 효과 그대로 나온다면 기존 얼음캐들은 빙결 반강제 문제에서 상당히 자유로워지고, 얼음 관련 원소반응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임.


안 그래도 파워인플레가 계속되며 빙결 조합은 데미지에서 점차 밀리고 있는 추세임. 그 감우가 1년만에 현인 악단 쓸줄은 솔직히 호요짱 새끼들도 예상 못 했을텐데 뭐. 신학의 한정된 파티구성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신학의 성능, 사용처, 성유물 관련 예측 및 고찰 링크 첨부함. 신학 등의 얼음캐들에게 빙하셋이 하나의 해결책이자 새로운 메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

이게 진짜 개ㅈ찌라시일지 궁금해지네 어제 나온 따끈따끈한 찌라시도 흥미로워서 달아봄. 정리하면 풀+물의 우선반응으로 빙결캐들 나락가고 얼음깡딜캐들이 주가 오를거란 추측. 만약 이 찌라시가 사실이라면 얼음깡딜 성유물의 필요성=빙하셋의 실장 가능성은 더더욱 오르게 됨.





자 그러면 이 빙하셋은 언제쯤, 어디서 나올까?
성유물 스토리를 참고해보면 알 수 있다. 

바로 < 북풍기사 레빈우드 > 에 관한 스토리이기 때문. 

레빈우드가 누구냐!


무기재료 칼바람 울프 : 안드리우스는 고아들을 거두거나 방랑자들을 받아들였다. 몬드 사람들이 따뜻하게 살길 바라며, 바르바토스에게 일곱신의 자리를 양보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늑대의 말로 : 레빈우드는 안드리우스의 루피카인 방랑기사였다. 안드리우스가 죽자 자신의 검을 묘비삼아 그를 묻어주고 다시 여행을 떠났다. 

현재 등장이 요원한 대단장 바르카 또한 북풍기사라는 칭호를 쓰고 있기 때문에, 레빈우드와 상당한 연관성이 있을 거라고 추측 가능함.
우선은 대검 유저고, 안드리우스의 인정을 받았고, 어쩌면 이번 대의 안드리우스의 루피카가 바르카일지도 모르는 것. 
실제로 바르카는 안드리우스가 거뒀던 소년 레이저의 현 인간 후견인이기도 함. 늑대 보호자 & 인간 보호자 둘이서 짝짜궁이 있었을지도? 

인게임에서 풀린 얘기는 여기까지지만, 성유물 설명에는 레빈우드 개인의 이야기가 훨씬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이것도 허니 임팩트에 번역이 다 되어있어서 가져와봄. 




<혹한의 서리심장>

원래 고향이 있었구나

<눈밭 속의 깃털>

봄이 찾아오는게 소망이엇구나

<얼음 모래>

여기서 슬슬 성유물 스토리 좀 읽어본 사람들은 감이 올거임

<북풍의 잔>

이게 원문이 <보레아스의 잔>이 아니라 <아퀼로의 잔>인데, 똑같은 그리스로마신화 북풍의 신을 뜻하지만 아퀼로는 로마식 이름이고 보레아스는 그리스식 이름임. 왜 기존의 보레아스 (=안드리우스) 로 안 쓰고 굳이 아퀼로의 잔이라고 썼을까?
사실 아퀼로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연상되는 단어가 있음. 로마어로 아퀼로Aquilo와 아퀼라Aquila는 철자가 비슷함. 그리고 아퀼라는 '검독수리'를 뜻함. 로마, 로마황제, 로마군의 상징 역시 독수리였고, 로마군의 깃발을 드는 군단기수를 다른게 아니라 아퀼리페르Aquilifer라고 불렀음. 맹금류의 왕, 권력과 정복을 상징하는 새인것. (유럽권애들은 덕분에 독수리에 환장한다. 게르만 애들은 아예 라이히스아들러, 국가의 새라고 부름)

마냥 근거없는 얘기는 아닌게, 실제로 보레아스도 신화에서 검은색~보라색 날개를 단 남성의 모습으로 그려짐. 검색해보면 날개단 남자가 미녀 납치해가는 그림이 한가득 뜰거임.


해당 성유물에서 (한글판은 죄다 북풍으로 뭉뚱그려놨지만) 영어판은 north wind / boreas 두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데, 제3의 이름으로 마신으로서의 이름인 안드리우스도 아니고 ㄹㅇ개뜬금없이 아퀼로(아퀼라)를 꺼내든건 충분히 특이한 부분이라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원신에서 '아퀼라'라는 이름이 실제로 등장한 적도 딱 한번이지만 있음. 




초대 단장 바네사가 사용하던 '매의 검'이 영문명으로는 '아퀼라 페보니아Aquila Favonia(서풍의 독수리)'임.
한문명도 風鷹剣(풍응검), 즉 "독수리eagle"을 뜻함. 매라고 번역한 거 우리나라밖에 없음.
더 정확히 설명하면 鷹가 우리나라에선 보통 매를, 중국에선 보통 수리류(넓게 보자면 매를 포함한 맹금류)를 가리킴. 매=바네사니까 완전한 오역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음. 느닷없이 '독수리의 검' 이랬으면 그게 더 웃겼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뭐야 그럼 매가 오역이야? or 이새끼들 걍 매랑 독수리랑 구분할 생각이 없는거 아녀? 싶으면 영문명 바람사신수-서풍매를 보면 되는데, 혹시나 싶었지만 다행히도 'Falcon of the West(서풍매)'라고 잘만 적어놨다. 

즉 단장을 상징하는 새는 오역이 아닌 이상 맹금류속=매(팔콘)+독수리(아퀼라) 두개라고 생각할 수 있음. 


아마 매는 지켜보는 사람에게, 독수리는 투쟁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가 아닐까 싶음. 

그렇기에 레빈우드는 '독수리'로만 불렸고 '매'가 되기 전에 몬드를 떠나버렸으며, 바네사는 정착해 '매와 독수리'를 모두 짊어진 거지.

(즉 바네사도 레빈우드의 후계자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는건데, 초대단장 바네사랑 현단장인 바르카를 둘 다 북풍기사라는 키워드로 엮을 수 있다고 생각함.)

(더해서 현재로서는 '올빼미(매)'의 칭호만 가지고있는 다이루크도, 차후 전개에서 비어있는 '독수리'의 칭호를 짊어지게될 사건이 발생할지도 모름. 숨어서 어둠속에서만 활동하는 새가 밝은 하늘로 끌려나온다는 건, 다크히어로의 정체가 까발려지는 전개려나?)



<빙하의 왕관>

지인 다 잃고 심연이랑도 찐하게 뒹굴어봤구나





전부 다 종합하면 결론.

얼음셋과 이야기가 똑같다.

아니 솔직히 시계 스토리는 걍 복붙 수준이다. 둘다 추위가 시간마저 얼려멈췄다는 얘기함.
보면 알겠지만 생긴 것도 똑~같음 걍 누가누가 더 이쁘게 얼었나 수준임

주인공 행적?
얼음바람 속에서 길잃은 용사 "Imunlaukr" : 빈다그니르에 머물던 이방인(원래 빈다출신이 아님). 빈다그니르를 신의 저주(혹한)에서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고 나선비경까지 갔다왔으나 제시간에 못맞춰 실패, 연인 친구 다 죽어버림. 절망하다가 싸우다 죽을 곳을 찾아 사라짐. 
그리고 유저들은 이 이뮨라우크가 몬드에서 독재자 데카라비안을 조져버린 "라겐펜더의 선조"와 동일인물이라고 추측중. 빈다그니르의 참극을 만드는 데 일조한게 데카라비안이니, 항쟁에 참여한 동기로는 충분.(빈다그니르는 몬드에서 도망쳐온 애들이 몰래 세운나라) 이후 바람꽃의노래 스토리를 참고하면 항쟁이 끝난 후 "새로 탄생한 신에게 등을 돌린 채" 또 또 또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나옴. 

즉 이뮨라우크와 레빈우드는 둘 다 

똑같이 원래 극동 출신이 아닌 방랑자였고
똑같이 혹한, 심연, 신과 맞서 싸웠고
안드리우스와 협력해 데카바리안을 물리쳐 몬드 건립에 기여했고
소원은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는 것"이었으며
둘 다 결말의 행적이 묘연함. 걍 어딘가로 사라짐. 


상징 동물이 맹금류라는 점(올빼미-매/독수리) 

대검 유저였다는 점까지 겹침(설장의 성은/늑대의 말로)






결정적으로 선조(이뮨라우크)가 항쟁 당시 들고있던 검이 확인은 어렵지만 레빈우드가 썼다던 늑대의말로랑 비슷하게 생겼음.
흠터레스팅.








정리

라겐펜더 선조=이뮨라우크=레빈우드.
모종의 이유로 현자들과 다투고 고향 떠남→설산에서 공주님이랑 알콩달콩→설산 구하겠다고 개고생하지만 실패, 다죽음→빡쳐서 안드리우스, 바르바토스랑 같이 데카라비안 조져버림→현타맞고 행방불명 순서가 되는듯.






그렇다면 이 내력 복잡한 얼음 용사의 본명은 무엇일까?


역시 바람꽃의 노래 스토리를 참조하면, 라겐펜더의 선조는 이름 기록이 유실됐다고 함. 그렇다면 기록이 남아있는 '레빈우드'는 선조의 본명이 아닐 가능성이 큼. 아마 레빈우드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닌 별명이었을거고, 이게 역사서에 더 크게 남아버린 경우라고 생각함. 


실제로 레빈우드의 원문 이름은 "RAVEN-WOOD", 즉 까마귀의 숲이라는 뜻임.(아니면 숲의 까마귀) 아까 레빈우드가 아퀼로=아퀼라=독수리가 상징일 것이라고 추측했는데, 검은 날개의 독수리를 까마귀라고 낮춰불렀다면 레빈우드라는 이름은 별명이 아니라 멸칭에 가까운 이름이었을 거라고 추측됨.

(본인이 불렀다면 설산이 망한 시점에서 절망과 자학밖에 남지 않아서 자조하듯 붙인 이름일거고, 다른 사람들이 불렀다면 빙하셋에 나온 대로 다른 사람들이 북풍기사를 두려워하고 꺼려서 그렇게 불길하게 부른게 아닐까?)


입고다니는 옷 꼬라지 보면 까마귀라 불릴만도 했다고 생각함. 전신 까만옷+까만깃털임.









덧붙여서, 원신에는 '까마귀'라는 이름뜻을 가진 사람이 한 명 더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 사람 또한 라겐펜더 가문의 일원임. 




바로 케이아 알베리히다. 


케이아(중국어 발음 Kai-ya)의 이름은 카야(Ka-ja), 즉 스웨덴어(북유럽=켄리아 모티브)로 서양갈까마귀를 뜻하는 단어에서 따온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음. 외부링크

참고로 레이븐=큰까마귀/카야=갈까마귀다. 좀 다름. 큰까마귀는 음울하고 불길한 이미지, 갈까마귀는 허영심 많고 어리석은 이미지라고 이해하면 됨.



갈까마귀는 이솝우화에서 등장하는데, 자신을 꾸미기 위해 여러 새들의 깃털(그 중에서도 공작깃털)을 가져와 몸에 꽂았다가 하필 또 올빼미ㅋㅋ에게 간파당해 깃털을 빼앗기고 알몸으로 망신을 당한다는 스토리임. 때문에 서양권에서 갈까마귀는 탐욕스러움, 어리석음 등을 상징하는 새로 은유되는 것.

결정적으로 케이아의 별자리는 "공작 자리" 가 아니라 "공작깃털 자리"임. 케이아는 겉모습을 공작처럼 화려하게 꾸민 것 뿐, 본질은 불길하고 어리석은 "까마귀"라는 것.


즉 같은 라겐펜더 중에서도, 

레빈우드는 "이방인"이고 "연인(공주)을 죽게 만들고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도망자 취급을 받음" 

케이아는 "입양아"이며 "아버지를 죽게 만들고(현장에 늦게 도착) 의형에게 배신자 취급을 받음" 

에서 공통된 서사 특징을 보임.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한데,
1. 케이아에게 '켄리아의 왕자'가 아닌 '라겐펜더의 일원'으로서의 서사 당위성과 무게를 부여함과 동시에,
2. 레빈우드(큰까마귀)가 케이아(갈까마귀)처럼 비참한 인생을 살았음을 암시하고,
3. 레빈우드도 얼마든지 케이아처럼 까마귀지만 라겐펜더였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장치로 쓰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  켄리아 떡밥 1편 : 흑토술과 케이아 

거의 1년전에 나온 유명한 설정분석글임. 해당 글에서 케이아가 켄리아의 걸출한 왕자이자 흑토술의 열쇠(1단계 니그레도~2단계 알베도 사이의 1.5단계 상징이 '공작깃털')를 쥐고있는 사람일거라고 추측했는데, 케이아가 사실 '공작인 척 하는 까마귀' 라는 설을 덧붙이면 과연 케이아가 켄리아 친부의 의도대로 '(켄리아의 부활을 위한) 장기말'로써 멀쩡히 기능할지 의문이 드는게 사실임. 어쩌면 까마귀라 불리는 이유가 라겐펜더의 이단아여서가 아니라 켄리아의 (완성품인 척 하는) 결함품이어서 그런걸지도?)









어쨌든 얼음 용사의 본명은 이미 역사서에서 사라졌다는 설정인 "이뮨라우크"가 맞을테고, 추가적으로 용사 본인이 "이뮨라우크 of 빈다그니르"라는 성씨를 사용한 것으로 보임. 


Imunlaukr와 다이루크의 관계

오늘 뜬 정보글인데, 지금까지 Vindagnyr=Ragnvindr만 생각했지 아예 중국어문까지 에너그램이 같다는 건 처음 알았음.(芬德尼爾 /萊艮芬德) 댓글보니 붕괴3rd에서도 에너그램 써먹은 전적이 있다고 함. 사실상 빈다그니르=라겐펜더는 빼박 확정인듯. 


하지만 당시에도 라겐펜더라고 불렸다는 기록은 전혀 없고(라겐펜더의 선조는 유저들이 편의상 부르는 이름) 진짜로 당시부터 에너그램해서 라겐펜더라는 이름을 썼으면 현시점에서 '이름이 잊혔다'라는 서술이 조금 애매해짐. 반면 빈다그니르라는 이름은 잊힌지 한참된 설산왕국의 이름이라 개연성 충분. 즉 2,600년 전에는 라겐펜더보단 빈다그니르라는 이름을 그대로 썼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이걸 후대에 가서 후손들이 혁명하겠다고 정체 숨기는 도중에 개명해버렸다고 예상되는데, 똑 들어맞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어서 그럼. 1,000년 전 바네사 봉기 전후를 기점으로, 봉기 전인 제례 대검 스토리에서 이뮨라우크 일족은 요절해 맥이 끊겼다고 나오고, 봉기 후인 검악단+시종기사 스토리에서부터 라겐펜더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해서... (즉 시종기사 이 새끼가 범인이다)






아마 바르카가 신규 지역(몬드북쪽), 신규 성유물(빙하셋)과 함께 실장하면서 켄리아(빈다그니르 문화 거의 그대로 계승), 레빈우드(빈다그니르 출신 용사) 떡밥도 우르르 몰고올 것 같음.


레빈우드가 라겐펜더가 맞다면, 레빈우드의 계승자인 바르카 역시 라겐펜더 집안과 관계 있는 인간이라는 추측도 해볼 수 있음.(적발이나 적안 중 하나는 달고 나올듯) 다이루크-케이아와의 스토리상 접점이 기대되는 부분.




또한 의외로 클립스-바르카의 관계도 심상치 않을 것 같음. 왜냐하면 클립스는 "뛰어난 기사"가 되지 못한 것을 평생 한스럽게 여겨왔고, 대신 자신의 아들에게 "가장 뛰어난 기사가 되어 몬드를 수호하길 바랐다"고 언급되기 때문. 

방계?인 바르카가 "북풍기사"의 칭호를 짊어지고 페보니우스 대단장까지 오르는 동안 클립스는 목숨바쳐 용가리 한마리 잡고도 감찰장이란 새끼한테 "일개 장사꾼" 소리나 듣고 있었는데 ㅋㅋㅋ... 






최종정리

라겐펜더선조=이뮨라우크=레빈우드

2,600년 전에 고국→설산(이뮨라우크)→고대몬드(레빈우드)→행방불명 테크 탄듯 

레빈우드 후계자인 바르카가 실장하면서 라겐펜더형제+켄리아 떡밥+빙하셋(얼음깡딜성유물) 몰고올듯

결론 : 바르카 언제 실장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