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자니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돈이 많이 들더라도 나가서 사는게 더 속시원하겠단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나름의 계획을 짜놓은게, 일부러 쫓겨날짓 골라하기였음


일부러 공부하다가 존다던가

아부지 심기 존나게 거스른다던가

폰요금 많이 나오게 한다던가

밤새 폰게임 하다가 아침부터 비실비실 졸기 기타등등


그런식으로 1달정도 생활하니까 아버지가 킹받았는지 기한 정해놓고 짐싸서 나가라고 하시더라

어머니는 내가 취직하기 전까진 절대로 자취는 안된다, 주장하시는 분이셨는데

아버지가 극대노하셔서 나가라고 하니까 별말 못하는 상황이 되어서

겉으로는 흑흑 더 잘했어야했는데, 속으로는 끼얏호우! 하면서 집튀어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