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가에 있을땐 부모님 어그로를 대신 처맞다보니까

동생 입장선 '으휴 등신, 저런게 오빠라고. 걍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하고 튀어나가면 되는거 아님?'

이라 생각했다는데, 내가 집 나간 후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함

내가 당장 눈앞에 안보이니까 여동생한테 어그로가 쏠리기 시작했는데

내가 3년을 버티다가 탈출한걸 여동생은 반년만에 나랑 같은 방식으로 탈출했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저번 설날에 나한테 "내가 오빠를 병신으로 봤는데... 아니었어..." 라고 하는거보고 개쪼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