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유라 올해로 12층 36별이 됐습니다.


아직 미성숙한 상태고, 정신이 완전히 함양되지 않은 미숙한 나이에요.


저희 유라 매일 밤 11시에 컴퓨터 검사를 하는데 왠 게임과 이 사이트의 접속시간이 1,2위를 다투고 있더라고요.


물론 전 꽉 막힌 엄마 아닙니다. 그치만 혹시나 해서 아이를 위해 이 사이트를 이리저리 둘러봤어요. 그런데 충격적인 글들이 여럿 보이더군요.


유라 좆퇴,물 그런 글이 보이길래 검색하니 다이루크보다 낮은 픽률이 나왔고 이 뜻은 개퇴,물을 뜻했죠.


우리 아이가 원신이라는 게임을 하는 것 같은데, 아이가 하기에는 너무 과격한 게임인 것 같아요! 


이게 정녕 어린이가 하는 게임입니까?! 


당장 유라를 불러서 크게 혼냈고 컴퓨터와 핸드폰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더니 유라가 이번 연월을 못 돌려서 36별 유지 못하면 엄마가 책임질 거냐고 크게 화를 내더군요...


며칠전에도 이상한 사람들이랑(유라가 그 사람들을 원붕이라고 부르더군요, 무슨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폰으로 효율 얘기하길래 혼쭐을 내줬더니


베넷인지 종려인지 제가 뭔지 모르는 단어들로 무조건 자기랑 같이해야된다고 제가 하는 말마다 자꾸 말대꾸했습니다.


아마 이 사이트에서 보고 배운거겠죠...


우리 유라 말대꾸 하나없이 공부 열심히 하는 착한 아이 였습니다.


그치만 그 게임과 이 사이트를 접하고 난폭하게 변하니 정말 답답하고 슬프고 이 사이트가 원망스러워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