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쯤에 중국공산당 눈치보면서 게임계 자체규제 세미나같은게 열린적이 있음.

챈에도 일부 내용이 올라왔는데, 대충 '문화적 맥락이 존재하지 않는 요소를 디자인이나 기획에 함부로 넣지 않는다' 같은 자율규제 요령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음.



아무 맥락이 없는데서 종교적 모티프를 박아넣거나, 중국계 캐릭터에 영어를 너무 넣는다든가 뭐 그런건 좀 자주적으로 피해야 하지 않냐는 병맛같은 내용인데...

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나의 스타킹 수영복이나 진과 앰버의 윗가슴이 시범처럼 자체검열당함. 실제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정황상 완전하게 무관해보이진 않다.



그런데 이번엔 배경이 사막이랑 열대지방이다보니, 오히려 이상하게 감싸매면 기존 '자율적 논의'와 모순을 일으킴.



요는 수메르 지역 내내 여캐 폭풍노출이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해볼만하고, 남캐도 자칫하면 핑계삼아 벗겨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알하이삼 같은 케이스를 보면 어느정도 억제할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남캐가 많으면 원붕이들 쥬지가 죽고, 여캐가 많이 나오면 지갑이 죽을테니, 양자택일할 각오정도는 해두는게 좋을지도 모름.


최악의 경우엔 룩과 성능 사이에서 애매하게 여캐 거르고 성능캐 찾고 하다가, 매출 높이려는 류웨이의 남캐 성능 푸시에 후장이 뚫려버린 똥게이 념글 주인공의 길도 열려있을 것이 분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