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바바라는 무예를 언니 진은 신앙을 추구함


바르카 X친놈이 "원정 갈거니까 바바라 니가 집 잘 지키고 있어라" 이러고 탈몬드 해버리는 바람에 몬드 치안이 엉성해지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풍마룡까지 지랄 하는데 바바라는 이걸 도저히 수습할 능력이 안 되는거임


나이도 너무 어리고 집안 빨로 직급은 존나 높은데 바르카도 없겠다 기사단 내부에선 은근 기사단장 바바라를 무시하는 분위기가 깔림. 그나마 측근인 케이아랑 리사가 겁나게 보조해 줌. 바바라 원래 지 성격인 성실함과 노력가 면모로 어찌저찌 몬드가 유지되긴 하지만 역시나 역량 부족으로 매번 과로함. 그래서 야근 마다 매운 음료를 찾아다님


거기서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한 여행가의 활약으로 몬드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바바라는 여행자 한테 플래그가 꽃힘. 다이루크는 풍마룡 제압 때 바바라의 언니인 진을 봐서 도와줬다는 설정. 요렇게 바바라 - 다이루크 - 진 삼각관계 하나 뚝딱




진중하고 차분한 성격인 진은 천성이 성직자와 어울렸고 풍마룡 제압 건으로 여행자랑 안면이 트면서 여행자에게 명예기사직을 수여함. 천공의 하프는 박살 났지만 너른 마음으로 용인해주기로 함 → 바르바토스 님 재성해여 재성해여 라면서 울고불고 난리 피우던 원작 바바라랑 대비


아침에는 약초 캐고 오후에는 성당에서 기도하고 저녁에는 환자들 간병하고 진도 기사단장 바바라 못지 않게 매일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있음. 그리고 자신의 팬이라고 끈덕지게 달라붙는 앨버트가 곤란하지만 사회적 지위랑 성격 때문에 뿌리치기 힘들다


성당 안에서도 골머리 썩히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최근 수녀가 된 로자리아가 그렇다. 맨날 대놓고 담배를 피우고 성가대를 비롯한 수녀 일은 절-대로 안 하고 바르바토스에 대한 신앙은 눈곱 만치도 없어서 매번 설득하느라 애 먹음. 그런데 표면적으로는 로자리아랑 반목 하는거 같지만 틱틱 대면서도 둘 사이 묘한 기류가 흐름. 이러면서 레즈 보빔 하나 또 뚝딱


진은 기사단 시절 다이루크를 연모 했지만 자신의 직위 때문에 항상 마음을 숨기느라 괴로워 하고 다이루크는 딱히 신앙심도 신실하지 않고 몬드성 밖 자기 저택에서 지내느라 진이랑 마주칠 일이 많지 않은데 사실 다이루크도 진을 마음에 두고 있음. 이걸 눈치 챈 바바라가 둘을 엮어 주려고 하지만 이미 기사단도 때려친 다이루크랑 바바라는 너무 껄끄러운 관계고 진은 또 다이-바바라 둘 사이를 오해하고 바바라는 매번 둘 사이에서 이도저도 못 하는 그런 삼각관계



아 기사단장 바바라 개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