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뽑은 사람은 그냥 나처럼 뒤에 나오는 애 뽑으려고 그럴 수도 있고 뽑은 사람은 맘에 들어서 뽑거나 필드에서 좋다길래 뽑은 사람으로 나뉠 뿐인데 서로 물고 뜯고 험담하고 '필드에서 이렇게 좋은데 안뽑은 병신 없지?'나 '방랑자 뽑은게 인생에서 가장 잘한거임?' 같이 서로 싸우면 결국엔 서로 기분만 나쁘고 화날 텐데
난 벤티도 없고 카즈하도 없고 야란도 없고 방랑자도 없는데 있으면 편하겠다 생각만 하지 부럽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있는놈들이 우르르 와서 없찐이라 놀리면서 쉐복하는거 보면 괜히 기분 나쁘긴 함. 남행자에 별 생각없는 애들이 남행자 뇌절하는거 보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생각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