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뇌피셜임 그냥 음모론 같은거라고 생각하삼*


스토리 추측글 처음씀 나 개멍청함 솔직히 내 머릿속에서도 완전히 정립 안되서
존나 억지로 꾸겨넣은 퍼즐조각 같은 부분들이 많을거임 양해 부탁함



일단 본격적인 추측에 들어가기 전에 3가지의 가정을 깔고 갈거임


1. 티바트는 멸망해가고 있다


2. 티바트가 망했을때 새로운 뉴 티바트가 생겨난다


3. 지금 티바트는 1,2번의 탄생과 멸망의 루프가 끝없이 돌아가고 있다



뭔 존나 뜬금없는 소리를 일단 믿고 시작하라고 하면 얼탱이 없을테니까

먼저 또 다른 추측들과 내 뇌피셜들을 근거로 늘어놓고 시작하겠음



1. 티바트는 멸망해가고 있다




일단 이젠 친숙한 심연사도들 대사에서 멸망을 예언하는듯한 대사들을 여럿 볼 수 있고


https://arca.live/b/genshin/51832286

망국의 미나히메 정리


매우 수상한 줄거리를 가진 소설인 망국의 미나히메의 결말도 일단은 기존 세상이 망한다는거임




https://arca.live/b/genshin/62688378
북유럽신화 모티브와 라그나로크 떡밥


마찬가지로 수상한 내용을 대량 포함하고 있는 피슬 황녀 야화라는 

지금 피슬이 중2병에 걸린 원인이 되는 책의 세계관도 결국 세상은 멸망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음


https://arca.live/b/genshin/24857218

초장문주의!!!! 시간의 마신에 대한 뇌피셜 - 1/2 (상편)


또한 과거 멸망한 문명의 사제들이 쓰던 성유물인 ~의 관 시리즈에서도 제빙의 관을 제외하면 

지금은 잘 살고 있지만 언젠가 세상이 좆망하는거 아닐까? 라는 의문을 품었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쓰여져있고 그들이 걱정하던 멸망이 와버린건지

아니면 그냥 빡친 하늘이 멸망시킨건진 몰라도 결국 망했다는걸 알 수 있음



어쨌든 이런 근거들을 모아서 난 언젠가 티바트가 멸망할거라고 생각함


그것도 그냥 망하는게 아니라 이 세상 자체가 멸망하는게 당연한 필연적인 일이라서

막을수 없는 멸망이 일어나는 바람에 티바트가 망해버릴거라고 추측중임




2. 티바트가 망했을때 뉴 티바트가 생겨난다


그렇지만 그냥 그렇게 망하는게 아니라 그 직후 새로운 티바트가 생겨날거임



일단 멸망의 근거로 든 피슬 황녀 야화를 보면 세상을 멸망하면서 모든건 유야정토로 모이고

거기서 피슬이 자신의 심장을 불태워서 새로운 우주를 탄생시킨다고 함



또 멸망의 근거로 들었던 망국의 미나히메에서도 확실하진 않지만

새로운 세상이 창조됬을지도? 라는 말을 던지고 있고



심연사도들까지 멸망 후 새로운 생명을 암시하는듯한 말들을 하고 있음


그 외에도 여러곳 특히 불이랑 관련된 아이템 설명 같은곳들에서

타오르고 남은 잿더미 속에서 새로운 뭔가가 나온다는 암시같은게

굉장히 많은데 다 모아서 전시해놓기엔 너무 많으니까 패스하겠음



3. 지금 티바트는 1,2번의 탄생과 멸망의 루프가 끝없이 돌아가고 있다


대충 지금 세상이 멸망하고 새로운 세상이 생긴다는건 알겠는데 왜 갑자기 이게 루프물이 되냐? 라는

의문이 생길텐데 이제부터 이거에 대한 나름의 근거들을 설명할거임


여기부터가 본격적으로 나만의 뇌피셜이 굴러가는 부분이니까 병신같더라도 양해 부탁함



일단 원신이 루프물이라는 떡밥은 정말 많은곳에 있고 그 대표적인 예시가 벤티의 대사임


다만 이 루프물이란게 몆번이나 루프중인거고 어느 시점부터 루프하고 있는건지가

아직 정확히 밝혀진게 없어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건데

나는 아래의 근거들을 들어서 이 원신의 루프가 아에 세상 창조와 멸망을 기점으로 돌아가는 

루프라고 주장할것이고 이걸 감안해줬으면 좋겠음



일단 위에서 나왔던 피슬 황녀 야화의 설정딸을 보면 대놓고 끝없는 윤회에 대한 내용이 있음


대충 내용은 유야 정토의 황후도 유야 정토의 황녀인 피슬이랑 똑같은걸 겪었다라는건데

앵 그럼 피슬 딸이 피슬인거임? 같은 이상한 의문은 일단 재쳐두고 


중요한건 피슬 황녀 야화 자체는 피슬이 자신의 심장을 불태워서 새로운 우주를 만든걸로 결말이 났지만

설정딸에서 사실 그것도 뭔가 루프물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거임

거기에 영겁과도 같다는건 루프가 얼마나 돌아간건지 모를 정도로 무한이 루프되고 있단거고



또 망국의 미나히메도 공주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끝난것처럼 되어있지만

책 설명을 보면 여전히 운명의 족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운명에 속박당하고 있다

라는 말로 후속작 암시 같은 말을 하고 있음


즉 세계를 한번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고 끝이 아니라는거


거기에 망국의 미나히메 자체가 남자 무사+공주 조합의 이야기인데

이걸 데인+루미네라고 생각하고 대입해서 보면 망국의 미나히메라는 책 내용 자체가

이전 세계의 루미네의 여행 이야기라고 생각해볼 여지까지 있음


더해서 책 설명에 쓰여있는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 얼핏 보면 그냥 식상한 완결 문구 같지만

여기서 '우리'를 지금 시점의 여행자와 심연행자라고 생각하면 꽤 의미심장한 느낌의 말이 됨



알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원신 여기저기서 보이는 저 꼬아진 삼각형 모양은

트리퀘트라라는 문양이고 순환,윤회를 상징하는 무늬인것도 연관이 있을지도


https://arca.live/b/genshin/23936292

한국에선 짤린 데인슬레이프 설명 앞부분


또 데인슬레이프의 설명을 보면 '원초 어쩌구~ 이것이 세상의 윤회이고 운명이다' 라는 말이 쓰여져있음

저 말은 즉 원초 어쩌구 하고 저 앞에 쓰여져있는 일련의 과정이 전부 정해진 운명이고

그 운명이 계속해서 윤회되고 있는거라고 나는 생각함





어쨌든 이게 본격적인 추측을 하기 전에 나의 생각인 티바트 통째로 윤회론을 주장하기 위해서 쓴 글이였음


이제 본격적으로 카리베르트 마신임무의 내용과 저 가설을 연결시켜볼거임



먼저 의문의 목소리의 '난 시간의 끝에서 너의 모든 걸 되짚어 보겠노라' 라는 대사임

이거랑 비슷한 대사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싶어서 찾아보니까



또슬 왕녀 야화에 어느정도 비슷한 말이 쓰여져있는걸 볼 수 있음


시간의 끝 = 세상이 망할때 모든게 모이는 유야정토

유야정토에서 피슬은 모든 아름다운 기억과 인성을 심장(뉴티바트의 초석)에 품고

모든 사악한걸 불태우는 일종의 다음 세상으로 가져갈것과 놔두고 갈것을 구별하는 일종의 선별작업을 하는것으로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보면 이전 세상의 것들을 되짚어보는것이라고도 해석할수 있고

나는 이걸 근거로 저 의문의 목소리가 세상의 마지막에서 일종의 선별작업을 하는 녀석인거라고 생각할거임



두번째로 볼건 이 정신병자 켄리아인의 대사들임


카리베르트가 어떻게 된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직전까지 가면을 벗고 비관적인 말을 하는 등

딱봐도 안좋은 상태였던게 분명한데 그거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아들바보였던 놈이  

갑자기 저딴 말이나 하고 있는걸 보면 행자가 기절했던 사이에 지금의 카리베르트는 안중에도 없을만큼

큰 뭔가를 깨달았다고 생각해볼수 있음


그리고 이놈이 깨달은게 바로 내가 앞에 주장했던 지금의 티바트는 언젠가 멸망하고 

새로운 티바트가 생겨난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함


앵 그거랑 저놈이 저리 된거랑 뭔 상관이냐고 할 수 있는데

그건 위에 설명했던 의문의 목소리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함


일단 위에서 의문의 목소리를 이번 세상의 것 중에 뭘 다음 세상에도 보낼지

선별작업을 하는 녀석일거라고 말했는데 이 말은 사실상 저 의문의 목소리가 

다음 세상을 지 꼴리는대로 창조할수가 있다는거랑 똑같은 소리임


거기에 카리베스트 마신임무의 소제목들에 이미 쓰여진 운명,운명의 끝에서 눈물을 흘리는 자 같은

운명이라는 단어가 존나게 들어간걸 생각해봤을때 이 의문의 목소리는

단순히 다음 세상의 물질적인 것들을 창조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다음 세상의 운명까지 원하는대로 짤 수 있는 녀석일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의문의 목소리의 근본은 심연이라고 클로타르가 말했음

또 카리베르트는 그 심연이랑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이 말은 즉슨 카리베르트는 이미 의문의 목소리의 편에 서있는거나 마찬가지고

이 덕분에 의문의 목소리가 뉴티바트를 창조하고 그 세계의 운명을 새롭게 짤 때

카리베르트의 운명을 지금처럼 불행하게 쓰는것이 아니라 잘먹고 잘사는 좋은 운명으로 써주거나

아니면 카리베르트 자신이 뉴티바트에서 자기의 운명을 직접 쓸 기회를 의문의 목소리가 줄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저런 이상한 말을 한거라고 생각함


또 이 주장에는 한가지 근거가 더 있는데


아까 나왔던 데인의 소개문임


저 글귀중에서 내가 주목한게 '미래가 과거를 구원하고' 라는 말인데

저 말도 어디서 본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저 말은 소녀 베라의 우울이라는 티바트 SF소설에서도 나왔던 말이였었음


대충 저 소설 상황은 베라라는 여캐가 죽었고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가진 에코라는 남캐가 시간을 돌려봤자 죽은 사람은 못살리고

오히려 베라를 살리려면 미래만이 과거를 구할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임


이 미래만이 과거를 구할 수 있다는 말을 앞에 내가 했던 주장들과 연결시켜보면

시간을 과거로 돌려봤자 이미 기존 티바트에 쓰여진 운명은 바뀌질 않으니까 

오히려 지금의 티바트가 멸망하고 뉴티바트가 새로 생겨날때에 <- 이때가 바로 미래

뉴티바트에 쓰여질 운명을 조작해서 베라가 죽는 운명을 바꿔야지만

베라가 죽었던 과거가 바뀐다고 말하는거라고 볼 수 있음



이것들을 총집합 해봤을때 결국 심연교단의 목표는 의문의 목소리를 믿고 세계가 멸망할때까지 살다가

다음 뉴티바트에서 새롭게 좋은 운명을 받아서 잘먹고 잘사는게 목적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음


그럼 이 세상의 운명을 쓸 정도의 능력을 가진 놈을 어케 상대하냐 하면



난 이 문제에 대한 답이 발자취 PV에 나오는 이 대사라고 생각함


일반적으로 생각해봤을때는


신이 선택한 자 = 신의 눈을 받은 사람들

세상을 부정할 힘 = 심연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난 그게 아니라


신이 선택한 자 = 의문의 목소리의 수하 즉 심연들

세상을 부정할 힘 = 혼돈 


이라고 생각함


혼돈이 뭔데 씹덕아

https://arca.live/b/genshin/35907845

 원소, 혼돈, 심연의 3계통설 


여기서 난 영지주의랑 이것들을 연결시켜서 생각하기로 했는데


영지주의는 또 뭐야 시발아

https://arca.live/b/genshin/8834302

떡밥정리 2편) 켄리아와 원신의 세계관에 대한 설정 


영지주의는 워낙 설정이 방대해서 직접 찾아봐야 이해하긴 쉬울거임


https://arca.live/b/genshin/43400315

잡지 "PASH!" 원신 개발자 인터뷰 다수 번역해옴 


원신 스토리에 영지주의가 모티브로 들어갔다는건 류웨이도 인정한 사실


어쨌든 길게 쓰면 너무 빡빡해질것 같아서 아주 짧게 요약해보자면

데인슬레이프는 심연과 싸우기 위해서 플레로마로 생각되는 혼돈의 힘을 다루고 있다는거임

이건 나중에 따로 글을 쓰는게 나을듯 



하지만 데인 혼자서 싸우는건 한계가 있으니까 데인이 여행자를 고른거라고 생각함


데인이 고른 일종의 도구가 여행자고 심연을 때려잡아서 심연의 뜻대로 뉴티바트의 운명이 바뀌는걸 막고

새로운 뉴티바트의 신이 되는 역할 하라고 여행자를 계속 도와주고 있는거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음



그 근거는 인게임 캐릭터 정보에도 여행자가 결국 신이 된다고 써있는데 있다


근데 좆밥 여행자가 어케 심연을 때려잡고 신이 됨? 이라고 할수도 있음


여기서 본격적으로 영지주의에 관련된게 나오는데 최대한 쉽게 말해보자면

여행자는 아이온이기 때문에 태생 자체가 데미우르고스인 심연보다 높아서

그냥 여행자가 꺼지라고 하면 심연은 꺼지고 뉴티바트의 운명을 짜는 자리를 여행자한테 내줘야함


근데 심연은 그게 무서워서 천리 시켜다가 여행자의 힘을 뺏어버렸고

덕분에 좆밥이 되버린 여행자는 플라잉 참피를 달고 여행을 하면서 일곱신상에서 원소의 힘을 얻는 등의

여러 파워업 이밴트들을 거치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힘을 찾는 여정을 하게 됨



결국 여행을 마친 여행자는 아이온으로써의 권능을 되찾고 심연을 줘팬 다음에 

뉴티바트의 운명을 맘대로 하는 자리에 앉을수 있게 될거임


이게 바로 데인과 벤티,이스타로트 등의 선역이 원하던 결말


다만 여행자가 여기서 멈춰버리면 망국의 미나히메의 공주나 피슬 황녀 야화의 피슬과 똑같은 결말을 맞이하는게 됨


여기서부터는 진짜 근거 없는 나만의 망상이니까 걸러듣는걸 추천


여기서 뉴티바트의 운명만 바꾸고 거기서 끝! 해버리면 그 뉴티바트는 행복하겠지만

그 다음의 뉴뉴티바트는? 그 다다음의 뉴뉴뉴티바트는?


또 벤티가 자유의 신에게 명령받은 자유는 진정한 자유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말 처럼

여행자가 짠 운명대로 사는게 진정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삶일까?


또 강림자들이 계속 와서 티바트라는 세상을 순환시키는거 자체까지 이미 누군가의 계획이라면?

<- 특히 이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함


그런 문제점이 존제하기 때문에 결국 여행자는 이런 누군가가 운명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그것에 따라 사람들이 살아가게 되는 이 티바트의 구조 자체를 부숴버릴것 같음


화신이 인간이 인간들의 왕이 된다고 했던거 처럼 결국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실시간으로 직접 써내려가는 진정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거듭나는거지


그러면서 티바트의 멸망과 뉴티바트의 탄생이 무한히 반복되던 루프도 사라질거고





쓰다보니까 뭔가 좆되게 이상해진거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어쨌든 이게 내가 생각하는 원신 스토리의 큰 맥락이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샘 자고 일어나서 대답해보려고 노력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