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도 없는 카드게임 억빠하는 컨셉이나

일태도 막은 놈은 아는데 휘두른 년은 못 알아보는 갈통 샤를로트나

더 헐 항문도 안남은 좆즈하를 떼놓고 봐도 이번 이벤트는 진짜 조오오오온나 못 만든 이벤트라고 생각함



이벤트 시작에서부턴 카드 괴도를 추적한답시고 친구들 결승전 대회도 거르더니

이나즈마쯤 와서는 괴도 추적도 반쯤 놓고 있다가 우리의 '천재 군사 산고노미야 코코미' 님이 갑자기

여지껏 그 어떤 복선조차 없었던 단서들을 줄줄이 나열하더니 사건의 진상을 밝혀준다

그래놓고 하는 소리가 '호호, 나는 그저 소설과 병서를 좋아하는 평범한 무녀야~' ㅇㅈㄹ

진짜 어지간해선 캐릭 혐오 잘 안하는데 저 부분에서 만큼은 코코미 아가미에 손가락 하나씩 걸고 쫙 찢어버리고 싶었음



애초에 왜 이야기의 흐름을 괴도 추적 추리극 비스무리한 느낌으로 시작을 했으며

그래놓고는 중간까지의 과정은 왜 '와, 소환왕 정말 재밌어!', '와, 카즈하 정말 데단해~' 밖에 없는지

그러다 괴도에 대한 얘기를 듣자마자 어떻게 코코미가 정확하게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총체적 난국의 종착점이 좆도 궁금하지 않은 텟페이의 브로맨스로 끝난다는게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음

다 끝나고 보니까 시발 사실 텟페이에 대한 일이라 코코미가 잘 알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

그걸 또 2d 컷신까지 정성스레 그려서 억지 신파극을 짜내려는 것도 어이가 없어서 웃겼음



쭉 미뤄놓고 있다가 몰입에 방해되지 않도록 논스톱으로 스토리를 봤더니 드는 감상이 딱 그렇더라

원신 팀에서 스토리 제일 못쓰는 새끼들 두세명이서 협의, 검수도 없이 릴레이로 싸제낀 원고를 그대로 갖다 붙인 느낌이었음



일곱 성인의 소환 대회는 페이크였고 처음 의도했던 괴도 추리극은 흐지브지 됐으며

걍 얼굴만 비춰주고 소꿉놀이 하는 것만 보여줘도 평타는 치는 플블 캐릭터들 활용도 역대 최악 수준으로 못했음

거기에 끼얹어진 이벤트 플레이 컨텐츠는 재탕재탕재탕에 화룡점정으로 억지 카드게임까지 섞어놔

민심을 그야말로 층암거연 제일 밑바닥까지 뚫는데 성공한게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