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다수 있으니 주의.


* 참고한 글

레무스와 레무리아에 대하여

폰타인 역사


위 내용에 근거하면, 과거 폰타인에는 레무스란 강력한 신왕(神王)이 마치 사막의 적왕과 비슷한 위치에 있었음

이 레무스 수하에 있던 보에티우스와 카시오도란 자들의 이름들이나 스탠스가 로마 역사의 실존 인물들에서 따왔다고 언급되었음

레무스(Remus)란 이름은 고대 로마의 건국자로 알려진 로물루스와 레무스 (Romulus and Remus) 쌍둥이 형제의 이름과 같은 걸 알 수 있음 (https://genshin-impact.fandom.com/wiki/Remus)


적왕의 환생이 알하이탐이라는 썰이 설득력을 가진 만큼, 신왕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전설적인 레무스의 환생이 폰타인 캐릭터에도 있지 않을까 하다가 마침 라이오슬리에게서 몇가지 아래와 같은 유사성이 보였음.


1) 늑대 

고대 로마 전설의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설화를 보면, 이 쌍둥이들은 늑대에게 키워져서, 늑대 젖을 먹고 자랐다는 전설을 갖고 있음

라이오슬리의 캐릭터 테마는 늑대이며 원소폭발의 이름 짓씹는 흑금늑대, 손이나 가슴의 늑대 장식 등 대놓고 늑대와의 연관성을 어필하고 있음.

다만, 운명의 자리 이름은 지옥의 파수견으로 알려진 케르베로스 자리인데, 늑대가 아닌 파수견이란 의미로 봐선 현재 메로피드에서 자리잡은 그의 운명을 의미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2) 메로피드 요새

그가 우두머리로 있는 곳의 이름은 메로피드 요새인데, 레무스가 포르투나 호를 타고 강림했다던 지역 이름인 메로피스(Meropis)의 프랑스어 메로피드(Méropide)와 같다.

게다가 그가 만들던 배인 윙갈레트 호는 과거 그 전설의 포르투나 호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던 것임.


메로피드 요새는 마치 왕국과도 같고 특히 생산 구역에선 과거 레무스가 골렘을 만든 것처럼 폰타인 태엽 자동장치를 생산함


그리고 그는 스토리상 용왕 느비예트와 대척점을 보인다. 법의 심판관마저도 치외법권으로 치는 메로피드 요새의 책임자로 과거 레무스가 용 스킬라나 용족들과 대적했던 점에서 유사성을 보임.


마신임무 4장 5막 마지막에 윙갈레트 호를 몰아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은 과거 레무스가 뒤늦게 깨닫고 백성들을 구하려 했지만 실패한 것을 만회하려는 것 같은 그의 무의식적 행위가 아니었을까


3) 그 외


그의 원소 속성인 얼음은 귀족 속성이라고 알려졌으며, 물 속성들은 빙결을 당하기에 상극인데, 물 속성이었던 물 정령, 수룡에겐 카운터라고 할 존재였다는 의미로 주어진 건 아닌가 싶음


끝.

새벽에 이런 글을 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