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이란게 아무래도 관성으로 짜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내가 놓친 것도 있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뭔가 첨언하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 있을까?


일단 자주 보이는 잘못인 야란 원소 폭발의 지속시간이 15초인거 생각 안 하고 행추랑 동일하게 사이클 짜서 호두 딜 타임 후반부에 야란 원소 폭발 사라지는 건 의식해서 작성함


12. 조합별 플레이 예시(영상)


먼저 조합의 사이클 최적화에 관해선 밑의 글에 정리가 잘 되어있으니 읽고 오는 걸 추천함

세 가지 스탭으로 입문하는 딜 사이클 가이드 


      12-1. 일반적인 조합


https://www.youtube.com/watch?v=e_lGll2ZQwY


호두 조합 중에 제일 대표적인 물 공명 + 쉴드 조합임


캐릭터 스킬 사용 순서를 정할 때 중요한 걸 내림차순으로 적자면

1. 모든 주요 버프와 행추/야란의 원소 폭발은 호두 딜 타임 중엔 유지되는게 좋음

2. 행추(4돌파 이상)와 야란은 원소 폭발 사용 후에 원소 스킬을 사용하는게 이득임

3. 호두의 피안접무가 끝나는 타이밍과 야란의 원소 폭발 지속시간이 끝나는 타이밍이 최대한 근접하게 설정하는게 좋음(야란의 마음 가는 대로 특성)


위를 고려해서 사이클을 작성한게 위 영상인데

1. 닐루의 성현의 열쇠 버프(20초)가 가장 길므로 닐루가 처음에 나와서 성현의 열쇠 버프 발동

2. 그 다음으로 긴 야란의 원소 폭발(15초)을 사용함

다만 2번에 따르면 영상처럼 스킬→폭발→스킬 순서가 아니라 폭발→스킬→스킬 순서여야 하지만 원소 폭발을 먼저 사용하면 레일라가 나올 시간이 없어지므로(더 우선인 1번에 위배) 스킬→폭발→스킬로 사용함

3. 제일 짧은 레일라의 쉴드와 원소 폭발(12초)을 사용함

4. 호두가 나와서 때림

이 위 영상의 사이클임


닐루 대신 행추가 들어가면 닐루 대신 행추(원소 폭발 15초 or 18초)가 먼저 나오면 되고

레일라 대신 종려가 들어간다면 종려의 쉴드 지속시간은 20초므로 닐루랑 종려 둘 중 한명이 먼저 스킬을 사용하면 됨(그리고 야란은 원소 폭발→원소 스킬→원소 스킬)

만약 종려가 반암 성유물을 사용할거라면 종려는 행추나 닐루 다음으로 사용 할 필요가 있음


다만 한가지 예외가 있는데 캐릭터 A가 만든 원소 충전 구슬을 캐릭터 B한테 줘야 하는 경우임

예를 들어 야란의 원소 충전이 부족해서 종려한테 페보니우스 창을 줬다면 종려는 반암 성유물이 아니여도 야란 바로 앞에 나와서 야란에게 원소 충전 구슬을 넘겨줘야 함


그리고 중간중간에 야란과 레일라가 평타를 섞는 모습이 나오는데 야란의 원소 폭발(행추의 원소 폭발도 마찬가지)을 최대한 발사하기 위해서임

안 해도 된다만 하면 더 좋음(특히 행추가 2돌파 이상이라면 물 내성 감소가 있으므로 더더욱)



      12-2. 불 확산 조합


https://www.youtube.com/watch?v=5U12IQfDKU0


물 공명이 개편되고 픽률이 떡락한 불 확산 조합임

사용 난이도가 다소 높은데

물 부착→카즈하 원소 폭발→카즈하 원소 폭발의 첫 확산 타격 대기→불 강부착→불 부착→카즈하 원소 스킬

을 타이밍에 딱딱 맞게 사용해야 함


다만 야란의 경우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위에 사이클중에 첫 물부착을 야란의 원소 폭발로 하면 호두 피안접무가 끝나기 전에 야란 원소 폭발 시간이 먼저 끝나버림(영상 19초)

따라서 위 사이클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호두가 마지막에 불 원소를 부착하고 야란이 원소 스킬로 증발을 띄워서 야란이 2배수 반응을 사용하는게 최선임



그리고 야란의 원소 폭발을 끝까지 받을 수 있게 사이클을 조절한게 아래 영상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7SKQvvUntPM


야란의 원소 스킬이나 타파의 화살로 물 부착→카즈하 원소 폭발→야란의 원소 폭발→카즈하 원소 폭발의 첫 확산 타격 대기→불 강부착→불 부착→카즈하 원소 스킬

을 사용하는 사이클임


이렇게 사용하면 호두가 끝까지 야란의 원소 폭발 버프를 받을 수 있지만 꽤 연습이 필요하기에 조합 메리트가 적은 지금 상황에선 추천하지 않음


그럼 원소 폭발 지속시간이 긴 행추를 사용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당연한 의문이 생길 텐데



사이클을 잘 지켰는데도 망함


이유는 행추의 우렴검에는 툴팁에는 없는 효과인 주변 적에게 물 부착이 있기에 운이 나쁘면 연비가 불 강부착으로 물 원소를 지우자마자 우렴검이 다시 물 부착을 하는 경우가 생김

따라서 행추는 행추대로 불편한 점이 있음


그리고 불 확산 조합은 적이 한 명일 때는 확산이 적에게 붙은 원소를 소모하는 반응이란걸 이용하는 사이클이기에 확산 타격이 복수에게 들어가는 단체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

(확산의 물 부착이 불 강부착으로 지워지지 않음)


정 쓰려면 불 확산과 내성 감소를 먼저 일으키고 물 확산을 일으켜야 하는데 그렇게 쓰면 호두가 필드에 나올 즘에는 불 내성 감소 지속시간이 반 넘게 지난 상태라서 효율이 별로임

따라서 단순 몹몰이용으로 카즈하를 쓰는 경우에는 물 공명 조합 + 카즈하를 추천함



      12-3. 발화 조합


https://www.youtube.com/watch?v=PCmFlzg9I5Q


사이클이 사실상 고정이라 길게 적을게 없음

물 부착 후에 나히다를 사용하면 나히다가 물 원소를 전부 지워버려서 호두가 증발을 띄울 수 없게 되므로 최소한 한 명의 물 부착 캐릭터는 나히다 이후에 나와야 함


따라서 영상처럼 발화 자해딜 방지용으로 종려를 쓴다면

종려→나히다→행추→호두로만 사이클이 돌아감


만약 호두가 6돌이거나 기타 이유로 자해딜 커버가 된다면 야란을 추가로 넣고 호두 강공격에 증발을 거의 확정적으로 띄우면서 발화 반응도 이용 할 수 있음

사이클은 행추→나히다→야란→호두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