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2명의 챔피언을 모으는 이유가 기사와 챔피언 소드의 감응도랑 관련되어 있는게 아닐까?



월드 11에서 나온 카밀라랑 리리의 대화에서 기사는 원래부터 챔피언 소드의 주인으로서 만들어진 존재라는 암시를 뿌렸잖아.

챔피언 소드와 감응도를 높이기위해 부유성에서 키웠다고 나왔으니까.


그런데 알 수 없는 이유로 감응도가 떨어지자 연구소에서 재조정하겠다고 기억을 지워버렸고.

이 알 수 없는 이유가 (리리와 구세주도 몰랐던)응애공주와의 만남이고, 그 덕에 감응도가 떨어져버린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월드 11의 구세주를 죽일때의 장면 혹은 이전 회차의 세계를 보면 거기에 있는 챔피언은 9명이잖아.

여기서 기사는 챔피언 소드를 다루고 있지만, 마리안의 대사로 응애공주의 존재가 없는 세계임을 알 수 있어.


여기서 없는 챔피언 3명이 스포일러라서 안나온게 아니고, 사실 원래 모을 필요가 없었다면?

감응도가 높을 수록 챔피언이 필요가 없다면?




응애공주가 없었던 세계의 기사는 감응도가 높았기 때문에 챔피언 9명만 찾아도 챔피언 소드의 주인으로 인정받았지만,

응애공주가 있는 세계의 기사는 응애공주로 인해 감응도가 떨어져버렸고, 그 결과 챔피언 전원을 모아야하게 되는거지.



아마 저 응애공주로 인해 떨어진 감응도로 챔피언 3명을 모아야 하는 변수가 추가되면서,

리리든 구세주든 양쪽의 플랜이 다 어긋나게 되는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