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사카야나기


잔소리 안하고 바가지도 안 긁는 타입.

근데 뭐 잘못하면 나중에 조용히 한 마디 하는데

ㅈㄴ 무서워서 알아서 잘하게 될듯.


의외로 일 안하고 가정주부로 살거나

일해도 활동량 적은 재택근무.


청소하고 빨래 널고 나면 한 시간은 쉬어줘야됨


몸 약해서 자식은 외동으로 낳는데

자기 똑 닮은 딸로 하나.


딸도 엄마 닮아서 이쁘고 천재인데 몸이 허약함


딱히 자식교육 극성으로 시키지는 않고

그냥 애가 똑똑해서 알아서 잘할거 같음


몸 약해서 애 낳고 나면 ㅅㅅ 잘 못할듯





호리키타


회사에서 열일하는 전형적인 워킹맘.

가정형편이랑 상관없이 본인이 집에만 있는거 안 좋아해서 일함.

일하느라 바빠서 동네 아줌마들이랑 안 어울리고 마이웨이로 삶


세금 공제는 챙겼냐 수도세 납부는 했냐 은행은 갔다 왔냐

남편한테 똑 부러지게 지적하는 타입.


애는 둘 정도 낳는데 첫째는 자기 닮은 딸 둘째는 걍 아들

교육에도 극성이어서 애들 어릴 때부터 피아노 미술 태권도 다 시키고

없는 시간 내서 특목고 설명회 돌아다님


특히 자기 닮은 딸은 더 공들여서

자기랑 똑같이 엄친딸로 키우려고 할듯


일하고 애들 키우느라 바빠서 ㅅㅅ 못함





쿠시다


가정주부. 청소기 한번 돌리고 나가서 동네 아줌마들이랑

잘 떠들고 잘 지내는 전형적인 새댁.


성격도 좋아서 아줌마들한테 동네 사람들 가십거리 다 듣고

그냥 조용히 묻는거 같은데 은근히 통화하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소문 흘리고 개판 만드는거 즐김.


동네 아줌마들이랑 노느라 겉보기와 다르게

자식 남편 안챙김 요리도 잘 안해줌.


아들 하나 낳는데 아들이 자기 혐성 닮아서

자식농사 실패하고 학교에서 사고 많이 침


그럴 때 마다 선생님한테 가서 바짝 고개숙이고 빌어서

주변에서 엄마는 멀쩡한데 애는 왜 저럴까.. 소리 들음


밖에서는 완전 화목한 잉꼬부부 연출하는데

집에서는 싸늘한 전형적인 쇼윈도 부부됨




케이


평범한 좋은 엄마.


남편한테 바가지 긁을 땐 긁고 애들한테 잔소리도 하는데

집에 안 늦게 와라  공부 좀 해라  방 정리좀 하고 살아라

이 정도의 일상적인 잔소리


겉모습만 보면 멋부리느라 집 다팽겨치고 동네 싸돌아다닐거 같은데

의외로 착실하게 내조하고 돈 관리 확실하게 함


촌스러운거 딱 질색이라 애들 옷은 무조건 잘 입히려고 함


옷 보러 가는거 좋아해서 백화점 자주감

자기 거도 많이 사고 애들 거도 막사서 이것저것 입히고 좋아함

그거 때문에 옷값으로 지출 좀 많이 나가는 편.


아들 딸 낳는데 첫째는 공부 잘하는 엄친아 아들.

딸은 꾸미는거 좋아하고 머리 좋은데 공부 안함.


딸보고 오빠 좀 닮으라고 한 소리 하는데 생각해보니

자기가 옛날에 저랬던거 같아서 머쓱함.


남편 애들하고 사이 좋아서 집안 분위기 좋음

단 기분 안 좋을 때 잘못 걸리면 그날은 조짐





이치노세


잉꼬부부. 금슬 좋아서 집에 남편오면 달려 나와서 안기는 타입.

애정표현도 안 숨기고 하는 편이라 애 낳고도 많이 함.


애들한테 좋은 말 많이 해주고 맨날 생글생글 웃는 좋은 엄마.

자식이 뭐 해보고 싶다고 그러면

"엄마는 우리 아들/딸 믿어 ^^" 이러면서 밀어주는 편.

애들도 엄마 영향 받아서 그런지 구김살 없고 밝음.


단점이 있다면 똑부러지는 타입은 아니라

돈 관리나 가계부 작성이 허술한편.


어디 보험 들어놓고 해지하는거 까먹어서 돈 줄줄새다가

한 1년 뒤에 발견해서 전화로 여보 어쩌지 ㅎㅎ.. 이러고 전화함

골 때리긴 하는데 평소에 하도 착해서 화는 못 내겠음




히요리


현모양처. 술 먹고 늦게 돌아와도 밤까지

조용히 책 읽으면서 기다리다 가방 받아주고 걱정해줌.


전형적인 옛날 일본 여자상이라 말수도 적고 표현도 잘 안함.

가끔 선물 사서 돌아가면 티는 안내는데 뒤돌아서 배시시 웃음.


꾸미는데는 큰 관심이 없어서 수수하게 다님.


책이 워낙 쌓여서 집이 거의 도서관 수준.

방 하나 서재로 두는게 모자라 거실에도 책장 둠

집에 TV 없음


애들 많이 낳아서 셋 낳는데 

어릴 때부터 다같이 앞에 앉혀놓고 동화책 읽어줌


애들도 어려서부터 책 많이 읽어서 전부 다 영재.

학원 돌려서 만든 그런 애들이 아니라 진짜 똑똑함


공부보다 예절교육에 엄해서 애들이 다 반듯함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면 90도로 배꼽인사하고

아빠 돌아오면 다 쪼르르 나가서 인사하고

밥 먹을 때 어른들 숫가락 들고나서 먹음


딱히 학원 안 보내는데 애들이 수능 만점 찍고

자식 셋 다 명문대가서 신문 인터뷰 하는데

"책 많이 읽히시면 되요 ㅎㅎ.. 전 진짜 한게 없는데.." 이래서

그거 보는 호리키타 같은 엄마들 열받게함




키류인


마이웨이. 결혼해도 귀찮아서 애 안낳거나 하나 낳아도 자유방임형.

나 닮았으면 지가 알아서  잘 살겠지 마인드.

자유로운 영혼이라 남편이 저녁에 돌아와도 없을 때가 많음

집 청소나 관리도 내키면 하고 아님 말고여서 

집이 대체로 너저분한 편


아들도 엄마 닮아서 집 비우고 쌩하니 돌아다닐 때가 많음

딱히 불량하게 사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모범생도 아님

물론 재능충이라 알아서 잘 살음


결국 돌아와도 남편만 집에 덩그러니.


좋게 말하면 서로 간섭 안하는 쿨한 가족인데

나쁘게 말하면 가족이 아니라 룸쉐어급




사쿠라


전형적인 귀 얇은 엄마

자기주장이 약해서 동네엄마들이

이런 저런 말하면 혹해서 쉽게 따라감


딸도 엄마 비슷해서 시키는대로 하고

그냥 열심히 하긴 하는데 성적은 평범함


성격도 순해서 남편한테 순종적임

요리도 막 열심히 해서 도시락 싸주는데

이상하게 성의에 비해서 맛은 없음..

그래도 잘 해볼려고 노력하는데 맛 없다고 하기도 좀 그럼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조언 구하기에는 안 좋음





나나세


똑 부러진 엄마.

호리키타랑 비슷하지만 호리키타는 일하러 나간다면

대신 학부모회 대표 아니면 부녀회장 할 타입.


주장도 강하고 고집도 쎄서 한 번 말싸움하면 피곤해짐

똑똑해서 말 잘못했다가 제대로 털릴 수 있음

그래도 야무져서 옆에 있으면 든든함


아들 둘인데 둘 다 자소서에 잘 나오는

학교활동 대외봉사 많이한 말 잘하는 우등생

엄마 닮아서 그런지 지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성격임





아마사와


요망해서 남편 가지고 놀음

전형적인 불여우라 갖고 싶은거 있으면

남편한테 애교부려서 돈 가져가고


밤 늦게 들어오면 뭐라고는 안하는데

다 알고있다는 눈빛으로 눈웃음 짓고


시댁에는 또 공 엄청 들여서 부부싸움하면

자기 이뻐하는 시어머니한테 일러서 남편 털고


간만 안 빼먹는 구미호랑 사는 느낌


딸만 줄줄이 낳아서 셋인데

이 셋이 또 전부 엄마 닮아서

요망한 애들이라 남자 후리고 다니는데는 도가 틈


집에 여자만 넷이다 보니까

이게 집인지 메이크업실인지 알 수가 없음




츠바키


내조를 안하는건 아닌데

빈틈없이 착실한 느낌은 없음

다 평타 이상은 하는데 완벽한 느낌은 또 아님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애들 안 챙기는거 같으면서도 어느새 보면

학부모 상담 갔다오고 학원 뭐 보낼지 알아보고 할 건 다 하고 있음


큰 소리 내는거 안 좋아하고 느긋한거 좋아해서

남편이나 애들한테 잔소리는 일절 안함


딸 아들 낳는데 둘 다 조용하게 반 뒷구석에 있는 타입

평소에는 존재감 없는데 가끔 뜬금없이

외부대회 대상 타와서 교내신문 실리는 애들임.


가족 전부 잠 많아서 주말에는 아침 거르고 시작함


폰으로 주식 뭐 넣을까 고민하고 있으면

지나가면서 몇 개 골라주고 쿨하게 장 보러가는데

몇 달 뒤에 진짜 대박나서 그걸로 용돈 쏠쏠하게 벌음





시노하라


전형적인 시끄러운 아줌마

동네 아줌마들이랑 카페에서 시끄럽게

그 집 남편이 어쩌구 애들이 어쩌구 이런 가십 이야기 엄청 좋아함


남편 벌이가 적다고 바가지 엄청 긁음

싸우면 시끄러워져서 남편이 그냥 져주는 편.


딸 하나 밑에 나이 차이나는 아들 하나있는데 큰 딸이 자기랑 똑같아서 맨날 싸움

아들은 이렇게 안 키우겠다고 벼르지만 아마 똑같을 것




아사히나


맨날 빵긋빵긋 웃고 다니는 행복 바이러스

딸 둘도 엄마랑 똑같아서 인간 비타민


유치원 교사했었다가 결혼 후 딸 낳고 가정주부


애들 좋아해서 딸 친구들 이름도 다 꿰고 있고

동네 애들한테 인사도 많이 받는편.


미술 잘해서 딸들 수행평가하면 도와주면서 내심 즐김

바느질 자수 좋아해서 겨울되면 딸들하고 남편 목도리 짜주는게 취미


이치노세랑 비슷하게 남편한테 애교도 잘 부려서 부부금슬 좋음


당연히 딸 둘은 교내 슈퍼 인싸. 여자애들한테 질투 많이 받는 유형

딸들 연애 이야기에 관심 많아서 그런거만 꼬치꼬치 캐물음

고등학교 때 자기 보는거 같아서 나름 흐뭇해함



카무로


집안 꽉 쥐어잡는 여왕. 남편이 끽소리도 못함

애들 어릴 때 부터 엄청 굴리고 관리 빡세게함

엄마 포스가 하도 압도적이고 애들도 순해서 하라는대로 다 함


자식들은 당연히 엄친아 엄친딸이긴 한데 맨날 학원 다니고 그러느라

친구 사귈 틈이 없어져서 약간 겉도는 느낌


인상이랑 다르게 생각보다 성격이 물러서 애들이 반항하면 당황함


애들이 어릴 땐 다 하라는대로 말 잘들어서 문제 없었는데

중고등학교 들어서 반항기 오면서 고민중


특히 딸내미방 청소하다가 안 사준 물건 몇개 발견하고 도벽 생긴건지 고심중 



마츠시타


부잣집 사모님. 

동네 아줌마들이랑 거리를 두지는 않지만 나가서 떠드는거 별로 안 좋아함.

딱히 모자라는거 없이 살아서 남편이랑 다툴 일도 없고 느긋하게 사는편.


가사도우미도 있고 집안일에 딱히 얽매이는 것도 아니어서 

음악회나 미술관 같은데 가고 자기 살고 싶은대로 삶

 

자식들 교육은 안시키는 척 관심없는 척 하면서 시킬건 다 시킴

바깥에 나가서는 저는 딱히 그런거 관심없어서.. 하면서 힘숨함


시노하라 같은 엄마들한테 맨날 씹히는 단골 대상




하루카


동네 아줌마들 모임에 큰 관심이 없음

호리키타처럼 아예 끊고 사는건 아니고

마음에 맞는 엄마들 몇명이랑 친하게 지내서 소식 건너건너 듣는편

의외로 히요리나 츠바키 같은 조용한 엄마들이랑 친함


시원시원한 성격이라 애들이랑 터놓고 잘 지내는 친구같은 엄마

교육관이 남달라서 다른 사람들처럼 학원 보내는 방식을 안 좋아함


책상에 앉아서 글씨 끄적이는거보다 밖에서 배울게 많다고

차 끌고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경험시키는거 좋아함


애들 좀 크고 나면 남편하고 둘이서 주말에 쌩하고 드라이브 나감


아들이 둘인데 둘 다 자발적 아싸. 신비주의 느낌이라 은근히 인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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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내가 마갤에 써놨던건데 누가 가져왔더라?

근데 3편도 썼었는데 그건 없어서 그냥 가져옴

리젠이 예전같지 않아서 좀 아쉽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