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을 그린 사람의 최대 약점은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것임. 관찰해서 그려본 경험이 없고 그림을 보고 머릿속에 그려진 이미지를 옮겼을 뿐이기 때문. 보면 팔과 다리의 비율이 엉망인데다 더 세밀한 이미지 상상이 필요한 손가락의 묘사는 엉망이고 무릎 밑 묘사는 생략되어있음. 이것은 그것을 그리는게 심리적으로 부담이고 예쁘지 않을 걸 알기때문에 그냥 저렇게 처리한 것. 움직임에 따른 옷의 당겨짐과 펴짐 묘사도 없고 따라서 사람인데도 물건같이 느껴지는 것임. 배워서 잘 그리고 못 배워서 못 그린다의 문제가 아니라 자질의 문제라고 생각함.
까놓고 말해서 트위터나 게임게시판에서 그림 갖다바치기 정도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못 그렸어. 그냥 까는게 아니라, 아예 인체에 대한 지식이 1도 없다는게 그림에서 드러남. 그냥 유치원 애들이 크레파스로 대충 그린 그림에 10년정도 더한 느낌일뿐. 어릴때 미술학원에서 아그리파라도 연습해봤으면 이 수준은 아닐텐데, 미술학원 못다닌게 니 잘못은 아니니깐 뭐.
그림공부를 위한 학원이나 그런 것도 하지 않고 저정도로 그린 것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제넘지만, 그림으로 먹고 살기 위한 차원이 아닌 단순히 취미차원에서 그리시는 것이라면 굳이 학원다니지 않고 독학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그림 독학하는 방법에 대해 찾으면 나와있을테니(한국어로 못찾으시면 일본어, 영어로 구글링해보세요).
아래에 있는 링크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림 그리는 법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A%B7%B8%EB%A6%BC%20%EA%B7%B8%EB%A6%AC%EB%8A%94%20%EB%B2%95
?취미로 그린다고 미리 말하는것도 안되나 왜꼭 혼자 불타고 그럼... 댓들이 지적해주는건 다 새겨듣고 있고 지적한 부분이 이상한 것도 맞는 말인데 꼬옥 삐뚤어진 분들 한둘 있더라. 난 느그 허접한 것들 생각을 다꿰뚫어 보고있으니까 미술 전공한 내에가 보기엔 다 같잖다 이놈들아 같은 마인드야?
"뭔 그림그린지 일주일밖에안됐다느니 못배웠다느니 그렇게 니 재능있고 잘그렸다는소리가 듣고싶냐? ㅋㅋㅋ" 이것도 맞긴 하지만. 변명은 필요 없지. 몇 년을 했든 10분 배웠든 현재 보고 있는 실력을 평가하는 거니까. 저렇게 "1주일 배움" 을 말하면 칭찬을 구걸하는 걸로 보이긴 하지.
저는 그림 아예 못 그리는 똥손이라 그저 부럽 ㅠㅠ 근데 처음에 뭐지? 했다기 다시 보니까 상의만 입은 누드구나... 그냥 그림 감상하려는 제가 보기엔 바지라도 입혀주세요! ㅋㅋ 다리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가슴이 위에 어느분 말대로 할머니젖임 ㅠㅠ 너무 커서 자연스럽게 쳐진 게 아니라 처음에 봤을때 그 운동 많이한 남자들 가슴근육이라 여장남자인줄 ㅠㅠ 계속 보니까 어느정도 보이긴 보이는데 가슴을 자연스럽게 그려주시면 좋겠어요! 명암을 넣는다거나 해서 ㅋㅋ 일주일인데 이 정도면 엄청나네요.
저얼대 할머니 젖 아님. 할머니 젖이라고 불리려면 달걀 프라이를 못으로 벽에 걸어놓은 것 쯤은 되야 할머니젖이지. 저런 지방 덩어리는 아무리 탱글해도 원래 저렇게 쳐짐. 애니 씹덕들은 봐온게 씹덕 뽕빨물 여캐들의 모양 예쁜 찐만두 형태 가슴만 봐와서 저게 현실적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음
뭐 못그렸다고 틀린 말도 아닌데 인체 비율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아. 스타일로 봐줄 수 있을 정도로. 골반까지는 괜찮은데 고간이 너무 위로 올라가서 옷에 가려질 정도인 것과, 팔이 너무 가는 것 빼면 봐줄 만한 수준. 옷깃 주름 뭐라고 씨부리는 녀석들은 그냥 투덜대는 거고. 그림 그려본 사람이 아는데 그림에는 끝이란 게 없어, 왜 명암 안 넣음? 왜 선처리 안함? 왜 색깔은 1단계만 입힘? 왜 이펙 안 넣음? 이런 저런 요구하는 건 그냥 걸러들어. 계속 계속 이런 저런 디테일 신경 쓰다가 어느새 포기하는 시점이 그림이 "그만두어지는" 시점이지 대부분 사람들은 그걸 몰라. 어디를 단순화하고 어디를 스타일로 넘어가는지는 너가 결정해.
그리고 자질이 없다고 씨부리는 놈들 있는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프로가 되려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뭐라 해도 아랑곳하지 않을 정도로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거든. 처음부터 자질이나 미래성이나 돈벌이 등등 따지는 사람은 절대로 한발짝 내딛지도 못하니까, 비평과 비난은 계속 귀기울여서 듣되 낙담하지 말고 계속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