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한테 피를 양동이로 두통을 채우면 내보내준다는

약속을 받고싶다


기절한 여자친구와 같이 갇혀서 제한시간 1시간 안에

어떻게든 미션을 끝내기 위해


얼굴을 벽에 찍어 코피를 터지게 만들고 커터칼로

손가락과 팔뚝을 살이 벌어질 정도로 베어 피를

채워가지만 


두 통은 커녕 겨우 반통도 채 채워지지않은 

양동이와 10분이 채 남지않은 시간에 초조해 하다가 


5분쯤 남았을 때 배때지에 칼을 찍어넣어 보려 했지만

상상이상의 고통으로 비명과 울음만 내지르며 포기하다


곤히 잠든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중얼거리며

이곳 저곳 칼로 찔러 줄줄 쏟아져 나오는 피를 

손바닥에 한데 모아서 양동이를 채워가던 중


얀데레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조금의 자비도 없이

타임 오버라고 말해주면서 망치로 내 무릎을 박살 낸

다음 여자친구의 두개골을 으스러뜨리고 피와 

으깨진 뇌가 잔뜩 묻은 망치를 핥아서 닦아달라고 

부탁하는 얀데레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