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내년부터는 20대 중반 돌입인데, 아직도 군대 안다녀 옴.


고2때 교통사고 난 것 때문에 8주동안 병원에 입원도 했었고, 몇달간 학교도 보조기 찬 상태로 다니기도 했음.

그때부터 아직도 있는 후유증이, 한 10키로 언저리 물건을 들면 허리쪽에서 약간 살 찝힌 느낌이 몸 안쪽에서 든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 그 뒷 프로세스로 진입을 못해. 찝힌 느낌 든 이후로는 다시 내려놓는 쪽으로는 움직여도 허리를 피는 쪽으로는 안된다는거지.


근데 나 입원했던 병원도 병무청 지정병원이었고, 신검에서 간 수치때문에 2급 받은 뒤에 병원 가서 병무용 진단서 끊어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거절당했다.
보조기 착용하면서 재활운동 할 때부터 계속 어필해오던 후유증인데도 말이지. 다른 병원들도 가 봤지만, 원래 다니던 병원 포함해서 다 똑같이 하는 말이 ' 학생이 군대가기 싫어서 거짓말하는건지 어떻게 알아요? ' , ' 그런 종류의 후유증은 의학적으로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불가하다 '



괜히 나혼자 퇴소당할까 겁먹어서 지금까지 입대도 미루면서 지내왔는데, 가능하면 내년에는 가려고 한다..

나이 대접이야 어차피 그리 많이 차이나는 것도 아니니까 별 상관 안하기도 하고, 어차피 현장 나가면 예고다닐 때부터 다니던 애들 때문에 나보다 어린 친구들한테 존댓말 하는것도 상관 없는데


애시당초 성격이 걱정하고 대비를 탄탄히 해야 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왠 폐급 몸X신이 군대왔다고 갈구진 않을까 또 겁난다...










돚거해온 서비스 총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