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나는 내 인생을 극도로 싫어하고 자살충동도 되게 자주 느끼는 편이야 가족관계도 엉망이고 그냥 인생 살면서 좋았던 기억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거의 맨날 힘든 하루만 보내면서 살았는데 이런 인생이 너무 싫고 그런데 바꿀 수 있는 게 없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부모님을 원망하고 내가 내 생일을 싫어하는 상황이 되었거든. 어차피 생일이어도 뭐 진짜 축하해주는 사람 ㅈ도 없는데, 맨날 나가 뒤지라는 소리나 들을까 말까 하는데 내 생일이 좋겠냐?

그래서 웬만하면 생일을 잊고 지내는 편이야 제작년도 작년도 그냥 나도 내 생일 잊고 지냈어 근데 ㅅㅂ 오늘은 여기저기서 본인인증을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내가 내 생일을 달달 외워야했어 그리고 망할놈의 생일이라고 적십자사랑 은행 등등에서 자동화 스팸메일을 보내가지고 '아 맞다 ㅅㅂ 오늘 내 생일이었지' 하고 깨달아버렸어

진짜 개빡쳐가지고 이제 헌혈 안하고 은행도 갈아탈거임